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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이대 앞에서 졸졸졸

DidISay 2013. 2. 3. 00:31

오늘은 조금 추운날.

 

가벼운 니트 원피스에 얇은 코트 하나만 걸쳤는데,

장갑이랑 목도리를 둘다 가지고 오지 않아서 살짝 후회했다.

사실 장갑을 챙기긴 했는데, 빨래 널고-_-; 급하게 나오느라 한짝만 챙겨옴;;

 

마침 내 코트에 주머니가 하나도 없어서  

손 한쪽은 계속  오빠 코트 속에 넣고 다녔다 =ㅁ=

덕분에 계속 졸졸졸 따라다니는 형상이 (...)

 

 

 

오늘은 셰프의 국수전-아트하우스 모모-폴 바셋

 

 

만만한 셰프의 국수전에서 비빔국수랑 셰프의 국수, 불초밥 이렇게 시켜서 먹었는데,

불초밥은 즉석에서 불을 쐬여서 지글지글 익힌다 ㅎ

여긴 식당 매니저분이 친절하셔서 좋음! :)

 

분홍빛 색이 고운 먹걸리를 팔아서 한잔 시켜서 나눠먹고

커피 한잔 들고서 '잊혀진 꿈의 동굴' 보러 고고씽,

 

 

 

아주 정적인 다큐멘터리라 혹시 피곤하면 졸릴 것 같아서,

아예 둘다 늦게까지 푹 자고 만난 -_-;

 

영화는 예상보다 더 괜찮았다.

교육용으로 써도 참 좋을 것 같은데, 3D로 보여주긴 무리겠지;;

 

 

 

 

 

 

 

이대에 '폴 바셋'이 생겨서 가봤다. 매일유업에서 운영 중인 카페인듯.

여의도에도 있긴한데 바람 많이 불고 추워서 겨울엔 잘 안가는 쪽이라 -_-;;

굳이 여기까지 찾아갈 일이 드문..

 

룽고는 우리 입맛엔 별로였고, 라떼는 소문처럼 괜찮았다.

베이커리도 꽤 다양했는데, 플레인슈나 케이크류 모두 무난한 편.

 

원래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었는데,

폐장(주말 10시, 평일 9시반) 2시간쯤 전에 가니까 기계 정리 중이라 ㅠ

 

 

2층은 좌석이 좀 빽뺵하게 들어차 있고,

우리가 앉은 3층은 좀더 여유롭게 배치되어 있다.

 

대형 소파가 ㅁ자 모양으로 반씩 나눠서 있던데

담엔 여기 앉아야지 ㅎ 완전 푹신푹신해 보인다 :)

 

 

 

 

 

 

날은 아직 쌀쌀한데, 매장들은 온통 봄향기 폴폴~

 

플라워패턴의 원피스들 가득인데다가,

화사한 빛의 색조화장품들이 슬슬 나오고 있어서

와와 너무 예쁘다 탄성을 질렀다 :D

 

빨리 봄이 와서 허리 잘록한 치마랑 하늘하늘 블라우스 입고,

꽃구경 가고 싶다!

 

 

 

오늘 같이 들었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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