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이대 앞에서 졸졸졸 본문
오늘은 조금 추운날.
가벼운 니트 원피스에 얇은 코트 하나만 걸쳤는데,
장갑이랑 목도리를 둘다 가지고 오지 않아서 살짝 후회했다.
사실 장갑을 챙기긴 했는데, 빨래 널고-_-; 급하게 나오느라 한짝만 챙겨옴;;
마침 내 코트에 주머니가 하나도 없어서
손 한쪽은 계속 오빠 코트 속에 넣고 다녔다 =ㅁ=
덕분에 계속 졸졸졸 따라다니는 형상이 (...)
오늘은 셰프의 국수전-아트하우스 모모-폴 바셋
만만한 셰프의 국수전에서 비빔국수랑 셰프의 국수, 불초밥 이렇게 시켜서 먹었는데,
불초밥은 즉석에서 불을 쐬여서 지글지글 익힌다 ㅎ
여긴 식당 매니저분이 친절하셔서 좋음! :)
분홍빛 색이 고운 먹걸리를 팔아서 한잔 시켜서 나눠먹고
커피 한잔 들고서 '잊혀진 꿈의 동굴' 보러 고고씽,
아주 정적인 다큐멘터리라 혹시 피곤하면 졸릴 것 같아서,
아예 둘다 늦게까지 푹 자고 만난 -_-;
영화는 예상보다 더 괜찮았다.
교육용으로 써도 참 좋을 것 같은데, 3D로 보여주긴 무리겠지;;
이대에 '폴 바셋'이 생겨서 가봤다. 매일유업에서 운영 중인 카페인듯.
여의도에도 있긴한데 바람 많이 불고 추워서 겨울엔 잘 안가는 쪽이라 -_-;;
굳이 여기까지 찾아갈 일이 드문..
룽고는 우리 입맛엔 별로였고, 라떼는 소문처럼 괜찮았다.
베이커리도 꽤 다양했는데, 플레인슈나 케이크류 모두 무난한 편.
원래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었는데,
폐장(주말 10시, 평일 9시반) 2시간쯤 전에 가니까 기계 정리 중이라 ㅠ
2층은 좌석이 좀 빽뺵하게 들어차 있고,
우리가 앉은 3층은 좀더 여유롭게 배치되어 있다.
대형 소파가 ㅁ자 모양으로 반씩 나눠서 있던데
담엔 여기 앉아야지 ㅎ 완전 푹신푹신해 보인다 :)
날은 아직 쌀쌀한데, 매장들은 온통 봄향기 폴폴~
플라워패턴의 원피스들 가득인데다가,
화사한 빛의 색조화장품들이 슬슬 나오고 있어서
와와 너무 예쁘다 탄성을 질렀다 :D
빨리 봄이 와서 허리 잘록한 치마랑 하늘하늘 블라우스 입고,
꽃구경 가고 싶다!
오늘 같이 들었던 노래 :)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금 놀면 평생 솔로 (4) | 2013.02.23 |
---|---|
2013 티켓북 (0) | 2013.02.03 |
온종일 예술의 전당. (0) | 2013.01.27 |
인사동 두부마을 (0) | 2013.01.27 |
한옥찻집 전통다원 (0) | 2013.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