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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폴 앤 폴리나

DidISay 2012. 4. 3. 04:04

 

맨처음 골목 한쪽에 작게 개업했을 때부터
학교가 끝날 때마다 종종 들려서 하나둘씩 빵을 사게 만들었던 베이커리.

이제는 너무 유명해져서, 빵종류도 매우 다양해지고
내가 살고 있는 곳 근처에도 분점이 생겼다.
좀더 쾌적하고 빨리 빵이 나오는건 여의도점이지만,
아직도 작고 빵이 빨리 떨어져버리던 첫 가게가 그립다.

투박하고 소박한 맛을 내며,
특히 썰지 않은 통식빵이나 담백한 스콘들을 팔아서 좋았다.
속을 파내서 스프를 만들어도 좋고, 샌드위치를 만들어도
결이 예술이라 정말 맛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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