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4/08/08 (4)
언제나 날씨는 맑음
7일차) 이날은 아무 일정 없이 호텔에서 휴양 모드를 즐기기로 했다.아침 조식 먹으러 가는 길과일과 요거트 등을 많이 먹었다. 힐튼 조식은 소스와 잼이 아주 다양하고 인도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커리와 난 등이 매일 나왔는데 난 향신료에 질려서 아예 손을 대지 않았다.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해변으로 고고.입구에서 타월을 받고 해변쪽 선배드에 자리를 잡았다. 해가 뜨거워서 그늘 있는 자리를 잡는게 중요하다. 다행히 1.2시가 넘어가면 그늘이 많이 생기는데 난 악사리에서 이미 우측팔이 많이 타서 더 타지않게 조심했다.바다 바라보면서 계속 독서 모드 너무 평온하고 좋았다. 이날은 하정의 를 읽었는데 크리스마스 북과 탄생 자수 이야기가 인상깊어서 우리 부부도 가족의 추억을 남기는 책을 만들어야지 결심했다.저 깃발 자리..
5일째) 10시에 조식을 먹으려고 일어났는데 빨아서 둔 손수건에 나비가 쉬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나비나 잠자리를 최근에 본 일이 없는데 발리에서는 매일 볼 수 있어서 동화 속에 온 기분.방에서 보이던 초록초록한 뷰.조식을 먹으러 앉았는데 우리는 2일 내내 같은 테이블에서 먹었다 ㅎㅎ 에그 베네딕트는 평이 좋아서 시켰는데 일반적인 에그 베네딕트가 아닌 수란을 튀긴 형태라서 고소하고 맛있었다. 미고랭, 나시고랭을 계속 먹었더니 맛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향들에 이제 슬슬 질리기 시작함... 체크아웃이 12시라 그랩으로 예약을 해두고 푹 쉬다가 나왔다. 우붓 시내에서 비가 오는 바람에 쇼핑을 제대로 못해서 그랩 기사님께 추가요금을 드리고 2-3시간정도 가는 길에 대기를 부탁드렸다.우리에게 의미 있는 번호와..
비가 너무 내려서 당황한 우리는 댄스표를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고민하기 시작 ㅎㅎ 공연을 도저히 볼 수 있는 날씨가 아니라 스벅에서 나와서 왕궁으로 다시 걸어갔는데 비가 많이 와서 꽤나 힘들었다. 다행히 왕궁 내에서 환불이 가능해서 돈을 돌려받고 숙소로 향했다. 택시를 탈까했는데 원래 교통체증 심한 동네 + 비까지 겹쳐서 걷는게 훨씬 더 빨라보임 ㅠ 숙소까지 20분정도 거리라 그냥 걷기로 했다. 다행히 메인 거리를 벗어나니 오토바이도 없고 걸을만 해서 다행이었다. 숙소에서 샤워 후에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서 신라면과 햇반을 조리해서 먹고 기절. 새벽에 일어나야해서 빨리 잠들었다. 3일차) 6시에 픽업을 해서 로비나로 돌고래를 보러간 날 ㅎㅎ 새벽 1시인가에 멀미약 붙이려고 일어났다가 전날 너무 피곤..
1년정도 전에 예약해뒀던 발리행 비행기 대한항공 직항을 캐시앤마일즈를 사용해서 1인당 100만원 초반대에 예매했었다. 언제 여행을 가나 했는데 드디어 여행일이 옴!평일 오후 5시 출국이라 느긋하게 집에서 나왔다. 여느 때처럼 김치찌개를 마지막으로 먹고 출국 ㅎㅎ 비행기에서 내내 기절했다가 발리에 도착했다. 우리는 전자세관과 관광세는 미리 하고 갔고 전자비자만 신청 안했는데도 줄이 꽤 길어서 지루했다. 주말이나 평일 피크 시간대는 3시간 넘게 걸렸다는 후기들도 있어서 다음에 방문할 때는 꼭 사전에 전자비자를 발급받고 갈 것 같다. xl 유심 찾고 클룩 기사님 만나서 2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 숙소로 출발. 2박3일간 머무를 첫 숙소는 우붓의 우마유리인. 첫날은 새벽에 도착인데다가, 시내 구경을 하고 정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