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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국립과학박물관 & 창경궁 달빛기행

DidISay 2012. 10. 7. 00:49

창경궁 야간개장 맞춰서 들어갈까 했는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

겸사겸사 옆에 있는 과학박물관에 갔다.

 

고등학교 때 인체의 신비전 보러 온 뒤에 처음 와본 것 같다.

오랜만에 오니 추억이 새록새록 :)

 

 

그림자를 이용해서 물방울 터트리기 게임,

손으로 그리는 색칠놀이, 산호와 화석들, 우주 체험 등등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이 꽤 많았다.

 

같이 몇 개 같이 해봤는데, 의외로 재밌어서 신났음

 

손으로 화면에 슥슥 그림을 그리면, 알록달록 표시되서

애들 틈에 끼어서 같이 했다. :)

 

오빠와는 경쟁적으로 물방울 터트리기를 했더랬지 (....)

날 이기고 만세! 하는걸. 포착. ㅎ

 

 

 

 

 

 

 

 

 

 

 

 

 

 

 

 

 

 

 

 

 

 

 

 

 

 

 

 

 

 

 

 

 

 

 

 

 

 

 

 

가장 아래 사진은 매머드의 이빨이랑,

신체의 온도를 색으로 나타내주는 기계.

 

신기해서 오빠랑 찍어봤는데,

하루종일 걸어다닌 뒤라

발이며 손이 빨갛게 나왔다. ㅠ

 

 

 

 

창경궁, 과학박물관 모두 입장료 단돈 천원.

의자에서 잠깐 쉬었다가 창경궁으로 향했다. :)

 

 

청사초롱이며, 연못의 정경이 참 예뻤다.

마침 인문기행 시간이라 설명을 들으면서 창경궁 전체를 돌 수 있었다. 

 

학생 때 다녔던 답사 이후로, 이렇게 고궁을 설명과 함께 돌아볼 기회가 없었는데

설명도 재밌고 오랜만에 보는 단청이며 흑기와도 반가워서 기분이 좋았던.

 

설명 다 듣고 나서 식물원 좀 돌다가,

경춘전이랑 통명전 앞 좌석에서 공연을 봤다.

 

청사초롱과 조명으로 창경궁 전체를 꾸며놔서 참 아름다웠는데 보다 지치면,

연극, 국악공연, 춘앵무와 같은 전통무용이 있어서 구경할 수 있었다.

 

야경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가지고 나왔는데,

배터리를 확인안하고 나오는 바람에 거의 못찍은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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