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국립과학박물관 & 창경궁 달빛기행 본문
창경궁 야간개장 맞춰서 들어갈까 했는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
겸사겸사 옆에 있는 과학박물관에 갔다.
고등학교 때 인체의 신비전 보러 온 뒤에 처음 와본 것 같다.
오랜만에 오니 추억이 새록새록 :)
그림자를 이용해서 물방울 터트리기 게임,
손으로 그리는 색칠놀이, 산호와 화석들, 우주 체험 등등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이 꽤 많았다.
같이 몇 개 같이 해봤는데, 의외로 재밌어서 신났음
손으로 화면에 슥슥 그림을 그리면, 알록달록 표시되서
애들 틈에 끼어서 같이 했다. :)
오빠와는 경쟁적으로 물방울 터트리기를 했더랬지 (....)
날 이기고 만세! 하는걸. 포착. ㅎ
가장 아래 사진은 매머드의 이빨이랑,
신체의 온도를 색으로 나타내주는 기계.
신기해서 오빠랑 찍어봤는데,
하루종일 걸어다닌 뒤라
발이며 손이 빨갛게 나왔다. ㅠ
창경궁, 과학박물관 모두 입장료 단돈 천원.
의자에서 잠깐 쉬었다가 창경궁으로 향했다. :)
청사초롱이며, 연못의 정경이 참 예뻤다.
마침 인문기행 시간이라 설명을 들으면서 창경궁 전체를 돌 수 있었다.
학생 때 다녔던 답사 이후로, 이렇게 고궁을 설명과 함께 돌아볼 기회가 없었는데
설명도 재밌고 오랜만에 보는 단청이며 흑기와도 반가워서 기분이 좋았던.
설명 다 듣고 나서 식물원 좀 돌다가,
경춘전이랑 통명전 앞 좌석에서 공연을 봤다.
청사초롱과 조명으로 창경궁 전체를 꾸며놔서 참 아름다웠는데 보다 지치면,
연극, 국악공연, 춘앵무와 같은 전통무용이 있어서 구경할 수 있었다.
야경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가지고 나왔는데,
배터리를 확인안하고 나오는 바람에 거의 못찍은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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