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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신촌 엉클스♡

DidISay 2012. 10. 7. 01:39

얼마 전부터 맛있다는 말을 부쩍 많이 들어서, 꼭 가봐야지 했던 떡볶이집.

큼직한 튀김이며 불맛 나는 떡볶이가 너무 별미라고 해서 궁금했었다.

오늘 드디어 고고씽.

 

 

신촌 현대백화점에서 10분정도 거리.

낭풍 근처에 위치한 지하1층 식당이다.  

 

 

 

 

만화책이 아주 많고, 스크린으로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계속 나오고 있었다.

홀이 꽤 넓고 (사진에 찍힌 것만큼의 공간이 옆에 더 있다.)

좌식,입식 모두 넓직하고 간격이 여유로워서 여럿이 와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우린 오래 걸어다닌터라, 다리 뻗으려고 좌식자리에 앉은 :)

 

 

 

 

통오징어 튀김, 떡볶이 1단계. 3단계까지 매운 맛이 조절 가능하다.

새우튀김을 1개 시킬까 2개 시킬까 고민하다 1개만 시키니까,

아저씨가 1개 서비스로 주신. 굉장히 친절하시다  >_<

 

 

 

조리는 모두 되어 나오고, 워머가 있어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

주먹밥이랑 맥주류도 있었는데, 튀김이 워낙 맛있어서 맥주에 곁들여도 좋을 것 같다.

 

포장가능. 맛있고 양도 많은데 가격은 저렴한 편이다.

저렇게 먹고 14000인가 나온 듯.

해물 추가해서 해물떡찜처럼 먹을 수도 있다.

 

 

 

 

여기 간장에도 레몬이 들어있어서 상큼하고

무엇보다도 피클도 정말 맛깔스러워서,  평소에 식당에서 파는 피클 거의 안먹는 편인데

여기건 한번 더 리필해서 먹었다. ^-^

 

 

 

 

 

 

통오징어 정말 예술이다.오징어 한마리가 통째로 튀겨져서 나온다. 꼭 시켜먹어야 함 ㅎㅎ

새우튀김도 작은 맥주병만한 크기. 5,6조각으로 나눠서 먹었다.

자르느라 바빠서 못먹는 오빠님;;;;=ㅁ=;

 

 

튀김은 삭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통오징어만큼은 여기가 최고.

게다가 떡볶이가 화날 정도로 맛이 없는 삭과는 달리,

여긴 떡볶이도 매콤하면서 튀김이랑 아주 잘 어우러진다.

다음엔 맥주나 쿨피스 시켜서, 같이 먹어야겠다고 다짐하면서 나온 ㅎㅎ

 

 

오랜만에 만난, 맛있는 떡볶이집이라 오래오래 장사했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