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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정월대보름 & 정종 마시기

DidISay 2013. 2. 25. 01:15

오늘은 미술관 갔다가 클럽에반스에서 놀 생각이었는데

어제 무리했는지  너무 피곤해서 공원 근처 돌아다니면서 쉬었다.

그냥 산책이나 하게 편한 차림으로 나오라고 해서

입고 있던 청바지에 흰블라우스만 걸쳐입고 슬슬 백수모드로 걸어나감 ㅎ

 

 

 

쌀쌀한 날씨라 잔치국수랑 해물파전 시키고

따뜻한 정종 한잔 시켜서 나눠 먹었다.

아침겸 점심겸 저녁(...)

 

만복국수 멸치육수랑 부들한 면발 완전 최고!

조명 때문에 멸치국물이 빨갛게 나왔네 '-'

 

정월대보름이지만 스산하니 구름이 껴서 추웠는데

음식과 잔에서 느껴지는 온기 때문에 다사로운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카페에서 젤라또랑 초코무스 케이크 시키고

웹툰 보고 수다 떨면서 놀다가 8시 즈음에 슬슬 나왔다.

 

마트에서 장 봐서 슬슬 돌아오는데,

대보름 답게 동그랗고 밝은 달이 참 예뻤다.

똑딱이로 찍었는데 그래도 선명하게 잘 나왔네  :D

 

쥐불 놀이까진 못하지만, 달 보고 소원 하나씩 빌면서 헤어졌다.

오빠가 뭐 빌었냐고 물어봤는데, 그건 비~밀!하니까 깍쟁이라고 ㅋ 

 

내일은 또 한주 시작이다.

다시 한번. 화이팅!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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