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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북촌손만두

DidISay 2013. 3. 31. 23:55

공연보기 전에 식사하려고 돌아다니다가 들어간 북촌손만두.

인사동에서 유명한 집이었는데, 홍대에도 지점이 생겼나 보다 :D

 

점심 때 키세키에서 카스테라 사면서 봐둔 곳인데,

맛있을 것 같아 담에 오자고 했다가 결국 오늘 감 ㅎㅎ

 

 

밖에서 보면 이렇게 만두 찌는 김이 폴폴 나서

멀리서도 오오 이건 만두집! 하고 알아차리게 된다.

우린 모듬만두랑 매운만두국을 시켰는데,

여의도 진진보다 가격이 더 싸면서도 양은 훨씬 많았다.

음 육수 자체는 진진이 한우육수라 좀더 진한 느낌이.

 

손만두 빚은 모양이 친가에서 빚는 것과 똑같아서 어쩐지 반갑더라.

만두의 크기 자체가 워낙 크고 소가 푸짐해서,

오랜만에 집에서 만든 만두를 먹는 것 같았다>_<

 

만두국은 중간쯤 먹다 찍어서 -_- 실제로는 저것보다 훨씬 양이 많다.

맵지만 아주 자극적이진 않은 것이,

당면이랑 숙주, 계란이 풍성하게 들어 있어서 적당히 부드럽게 넘어간다.

 

 

 

우린 양이 너무 많아서 만두는 절반정도 포장해왔는데,

뒤의 커플은 메뉴 4개를 시켜서 다 먹고 갔..=ㅁ=

내일 일어나서 포장해온 만두 마저 먹어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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