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토요일의 책읽기 본문
천개번둥이 친다는 예보와는 달리, 맑고 화창한 날씨.
새벽수영을 끝으로 하루일과를 마감하고
오늘은 집에서 온종일 책을 읽었다.
음악 틀어놓고 소파에서 읽다가,
조금 지루해지면 좌식의자에 몸을 둥글게 말아보기도 하고
출출할 때는 과일 한 입 깨물어 먹기.
햇빛의 기운이 좋아서 창문은 활짝 열어두고
조명도 켜지 않은 채 선풍기만 종일 빙빙 돌아가게 두었다.
창가와 벽에 아른아른 비치는 나뭇잎들이 참 예쁘다.
계속 비가 내려서 이런 풍경을 집에서 본지 꽤 오래된 것 같은데
기분이 상쾌해지는 느낌.
진득하게 앉아서 계속 읽은 덕분에
조금씩조금씩 읽었던 소설책 두권. 어제 배송받은 책 한권을 다 읽었다.
아아 뿌듯하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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