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제습기는 윙윙. 본문
나는 더위는 별로 타지 않는 편인데, 장마가 길어지면서 습기가;;
침구며 바닥이 끈적한 느낌이 싫어서 계속 제습기를 사용할까말까 고민 중이었다.
그런데 나같은 사람이 많았는지, 올해 갑자기 제습기 열풍 ㅎㅎ
의외로 자취생들도 많이 써서, 점점 구매욕 상승!
빨래야 베란다나 옥상에서 말리면 된다고 하지만,
옷이 많다보니까 옷장건조까지 모두 물먹는 하마로 대체하기가 힘들어서 '-'
그리고 겨울에 베란다나 창가쪽에 결로가 생겨서 곰팡이 때문에 계속 신경 쓰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 여름보다는 겨울에 많이 사용하려고 구입했다!
우리집은 16-18평 정도 되는데 10L짜리를 구매했다.
오빠한테 선물 받은거라서, 바퀴있고 예약기능 있으면 아무거나 괜찮다고 했는데
한참 알아보더니 이걸로(LG전자 LD-108DER) 사오심 ㅎ
가격은 30만원 중반대.
7월에 구입했더니 물량부족으로 일주일정도 뒤에 받았다.
온라인이랑 오프라인이랑 가격차이가 크지 않아서,
배송비 포함하면 그냥 하이마트에서 사도 될 듯 >_<
신발을 말릴 수 있는 Y자형 호스도 있고, 빨간색 디자인이라 예쁘다 :D
크기가 꽤 커서 바퀴가 없으면 이동하기 힘들 것 같으니 이건 필수.!
띄엄띄엄 비내리는 날 한시간정도 틀면 아래처럼 물이 ;;
갑자기 우리집이 이렇게 습했나 싶고;; =ㅁ=
물통에 손잡이가 달려있어서 버릴 때 편함ㅎ
제습기를 끄자마자 물통을 분리하면 물방울이 떨어지니 주의할 것.
요즘 매일 1-2시간 정도 틀고 있다.
비오는 날은 습도가 85%;; 막 이렇게 치솟는데 -_- 한 30분 틀어놓으면 60%까지 떨어진다.
과연 얼마나 전기세가 나올지 지켜보는 중 ㅎㅎ
제습기 틀고 비오는 날은 거의 창문을 열지 않는다.
그리고 선풍기만 틀어도 보송보송. 바삭바삭한 느낌이라 더운 느낌은 거의 없다.
좀 답답하다 싶으면 에어컨 잠깐 틀어주면 되고 '-'
아 그리고 소리!
혼자 살다보니 잠 잘 때 소리에 예민한 편이라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 제품은 선풍기보다 소리가 작다.
그래서 소리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은 거의 없는듯 '-'
올해 가장 잘 산 제품 중 하나다. ㅠ
샤워하거나 음식할 때 습해서 꿉꿉했는데 그럴 걱정이 전혀 없어서 >_<
겨울에도 잘 사용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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