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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12시 땡~29. 소원 비는 날☆

DidISay 2013. 11. 7. 01:33

자기 전에 팩 하면서 쓰는 글. ^^

 

오늘은 수능 때문에 평소보다 일찍 퇴근이라, 여유 있는 날.♡

오빠한테 카톡 하니 잠깐이라도 얼굴 보자고 해서 급작스럽게 만났다.  

 

 

 

 

짐정리하느라.  옮길 게 좀 있다고 했더니

발 아픈데 무리하지 말라고 회사 앞까지 데리러 와서 감사감사 >_<

환자라며 짐이랑 가방이랑 다 들어주느라 힘들었을게다(..)

연락 제대로 안한다고, 버럭 했더니 눈치 보는 중이심 ㅋ

 

토닥토닥

 

 

 

 

7일이 내 생일이라, 꽃다발 선물. >_<

 

29살의 생일...사실 정작 난 10대에서 20대로 넘어갈 때도 무덤덤했던터라,

아홉수나 이런걸 별로 못느끼고 지나간 것 같다.

예전부터 20대라는 것에 별 미련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

 

 

 

저녁식사 후엔, 투썸에서 케이크 고르기.

시간이 늦어서 베이커리들이 문닫은 뒤라 여기저기 돌아다닌..

오늘 피부 쉬게 하려고 선크림만 겨우 바르고 나왔는데,

이 차림으로 만나게 될 줄이야. ㅋ

 

헉4

 

초를 물어보는데 '긴 초 2개. 약간 짧은초 1개 꽂고 이러면 29지 하고' ㅎㅎ

오빠 29 생일 때도 똑같은 대화를 했던 것 같은데, 그대로 재현하고 있으니 신기하다 :D 

 

 

내가 고른 초코 케이크에 초 꽂기.

두개는 길게. 하나는 살짝 짧게.

 

12시 땡~할 때 후..하고 한번에 불어서 껐다.

불빛이 아롱아롱 예쁘다.

 

내 소원은 비밀~ :D

다음 생일 때까지, 사이좋게 지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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