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칼칼하게 끓인 매운홍합찌개 본문
아침에 배송된 과일들 손질.
모두 식초 섞은 물에 담근 물에 10분정도 넣고,
천혜향이랑 사과, 토마토는 베이킹소다에 비벼서 세척했다.
사과랑 토마토는 쥬스로 만들고 나머지는 냉장고에.
시험기간이 다가와서 주말에 식사할 시간이 별로 없을 것 같아 호박고구마도 주문!
고구마는 신문지로 싸서 건조한 그늘에 보관하지 않으면 금방 썩어버려서 난감;;;
그래서 그냥 한꺼번에 익힌 뒤에 냉동실에서 보관하는데,
이 방법을 쓰면 꽤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이번에도 군고구마로 만든 다음에 한김 식혔다가
하나씩 랩에 싸서 밀폐용기에 보관.
계란도 같이 삶아서 찬물에 식힌 뒤에 둥근병에 넣어줬다.
렌지메이트 있으니 전자렌지에 15분만 돌려주면 완숙이 돼서 편하다 :)
토마토랑 설탕, 허브 넣고 재운 것도 냉장고에 넣어두기.
오랜만에 달달한 맛의 토마토가 먹고 싶어서 ^-^
방울토마토는 껍질 벗긴 뒤에,
식초 좀 넣고 마리네이드로 만들어도 맛있다.
냉동실에 있는 버섯이랑 해산물 처치용으로 만든 매운홍합탕.
감기가 걸린 뒤에 비염증상 때문에 계속 고생했는데
다행히 약먹고 증상이 많이 좋아지는 중이라 따뜻한 국물을 먹기로 ^^
짬뽕처럼 매운 맛을 내려면 커다란 팬에 고추기름에 마늘이랑 해산물을 큰 볼에 달달 볶는다.
두반장으로 간을 맞춘 뒤에 치킨스톡 넣고 물 부어서 끓여주면 완성.
얼갈이 배추랑 청경채도 듬뿍듬뿍 넣는다.
난 면은 별로 안좋아해서 밥반찬으로 먹을 용도라 두부도 같이 넣어줬다.
맵고 짠 국물이라 두부가 어느정도 중화해주는 느낌으로 잘 어우러진다.
걸죽한 맛을 원하면 돼지고기도 같이 넣고 볶아주면 되는데,
난 고기국물은 너무 무거운 느낌이라 그냥 치킨스톡만으로도 충분하다.
국물맛이 칼칼하니 시원해서 별다른 반찬 없이
김이나 계란후라이 하나만 놓고 먹어도 충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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