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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8.15의 광화문

DidISay 2013. 8. 16. 01:38

오늘은 늦은 점심에 만나서 데이트 시~작 :D

미술관 갔다가 삼청각을 갈 계획이라 여의도에서 식사를 하고 출발했다.

휴일이라 식당마다 줄도 길고 날도 더워서 결국 홀리챠우로 고고씽. 

 

오늘의 코스는 여의도-광화문역 2번출구 kt타워 앞-마을버스11번-금호미술관에서 미술 감상

-금호미술관 옆 현대갤러리에서 삼청각 셔틀버스-삼청각에서 노닥노닥거리기.  :D

 

 

 

요즘 주1회는 가는 듯한데, 덕분에 쿠폰만 한장두장 쌓여가는 중.

가격도 1인당 1.5-2 정도로 무난한 편이고 양도 많아서 좋다. >_<

 

오늘은 오렌지치킨이랑 쉬림프 호펀을 시켰는데,

오렌지치킨은 향이 매콤한 치킨과는 잘 안맞는듯. 적응되니까 괜찮아서 다 먹긴 했음 ㅎㅎ

탱글탱글한 새우볶음면은 완전 맛있게 먹었다 :)

 

 

 

 

 

요즘 덥긴해도 볕이 좋아서, 똑딱이로 대충 찍어도 사진이 참 예쁘다.

광복절이라 태극기가 팔랑팔랑.

 

 

 오늘 광화문 역 주변에서 시위며 이런저런 행사가 있어 꽤나 붐볐는데,

사진 안에서의 풍경만큼은 평화롭구나.

 

 

 

 

미술관과 삼청동을 둘러보고 다시 돌아온 광화문.

조명에 맞춰 분수가 한창이었는데 신호등 건널 때 저기서부터 아이들이 신나서 달려가더라 ㅎㅎ

 

 

약간 출출해서 여의도 파스쿠치에서 불고기 파니니 나눠 먹었다.

오빠는 수박그라니따. 나는 아메리카노.

밥 먹기엔 배불러서 카페로 들어갔는데, 결국 돈은 밥먹은만큼 나왔(..)

요즘 밥값보다 디저트에 돈을 더 많이 쓰는 것 같다. ㄷㄷ

 

카페에서 나오니 여의도는 건물들의 조명으로 반짝반짝.

오늘 하루도 즐겁게. 무사히 보냈습니다 ^-^

 

 

 

 


 

집에 오는 길에 무슨 이야기 때문에 살짝 섭섭했는데

별거 아닌거라 그냥 말하지 않고 넘기고 전화를 끊었다.

 

그런데 바로 카톡 온거 보고 너무 웃겨서 뿜었;;;

왜 화난지도 모르고 사과를 하다니;;

뭔가 불쌍해서 괜히 미안해짐 (...)

 

ㅎㅎㅎㅎ

 

말을 안해도 이제 어지간하면 다 알아차리는구나.

먼저 이렇게 말을 해주면 마음이 그냥 스스륵 풀려버린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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