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8.15의 광화문 본문
오늘은 늦은 점심에 만나서 데이트 시~작 :D
미술관 갔다가 삼청각을 갈 계획이라 여의도에서 식사를 하고 출발했다.
휴일이라 식당마다 줄도 길고 날도 더워서 결국 홀리챠우로 고고씽.
오늘의 코스는 여의도-광화문역 2번출구 kt타워 앞-마을버스11번-금호미술관에서 미술 감상
-금호미술관 옆 현대갤러리에서 삼청각 셔틀버스-삼청각에서 노닥노닥거리기. :D
요즘 주1회는 가는 듯한데, 덕분에 쿠폰만 한장두장 쌓여가는 중.
가격도 1인당 1.5-2 정도로 무난한 편이고 양도 많아서 좋다. >_<
오늘은 오렌지치킨이랑 쉬림프 호펀을 시켰는데,
오렌지치킨은 향이 매콤한 치킨과는 잘 안맞는듯. 적응되니까 괜찮아서 다 먹긴 했음 ㅎㅎ
탱글탱글한 새우볶음면은 완전 맛있게 먹었다 :)
요즘 덥긴해도 볕이 좋아서, 똑딱이로 대충 찍어도 사진이 참 예쁘다.
광복절이라 태극기가 팔랑팔랑.
오늘 광화문 역 주변에서 시위며 이런저런 행사가 있어 꽤나 붐볐는데,
사진 안에서의 풍경만큼은 평화롭구나.
미술관과 삼청동을 둘러보고 다시 돌아온 광화문.
조명에 맞춰 분수가 한창이었는데 신호등 건널 때 저기서부터 아이들이 신나서 달려가더라 ㅎㅎ
약간 출출해서 여의도 파스쿠치에서 불고기 파니니 나눠 먹었다.
오빠는 수박그라니따. 나는 아메리카노.
밥 먹기엔 배불러서 카페로 들어갔는데, 결국 돈은 밥먹은만큼 나왔(..)
요즘 밥값보다 디저트에 돈을 더 많이 쓰는 것 같다. ㄷㄷ
카페에서 나오니 여의도는 건물들의 조명으로 반짝반짝.
오늘 하루도 즐겁게. 무사히 보냈습니다 ^-^
집에 오는 길에 무슨 이야기 때문에 살짝 섭섭했는데
별거 아닌거라 그냥 말하지 않고 넘기고 전화를 끊었다.
그런데 바로 카톡 온거 보고 너무 웃겨서 뿜었;;;
왜 화난지도 모르고 사과를 하다니;;
뭔가 불쌍해서 괜히 미안해짐 (...)
ㅎㅎㅎㅎ
말을 안해도 이제 어지간하면 다 알아차리는구나.
먼저 이렇게 말을 해주면 마음이 그냥 스스륵 풀려버린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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