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본문
이번에 도착한 아이허브 상품들 ㅎ
오빠가 아발론샴프 다 썼다고 해서 겸사겸사 같이 주문했다.
아침엔 맑았다가 점심무렵 갑자기 쏟아지는 소나기.
천둥번개까지 요란하게 쳐서 잠시 약속을 미루고 차를 우려냈다.
틴박스도 예쁘고 차의 빛깔도 참 고와서 기분이 좋아졌다. :D
오후에 비가 그쳐서 간신히 갈 수 있었던 광화문.
그 뒤로는 비가 전혀 내리지 않고 햇빛이 쨍쨍
비올까봐 불안해서 카메라도 빼놓고 편한 점프수트 입었는데
날이 워낙 더워서 차라리 다행이었다.;;
서울시청에서 촛불집회가 예정 중이라, 이른시간부터 전경들이 굉장히 많았다.
미대사관 바로 앞에서부터 닭장버스들의 행렬;;
이곳은 항상 삭막한 분위기여서 바로 건물로 들어갔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로버트 카파전과 함께 빙고전 진행 중.
지난번에 쿠바전에서 봤던 냉장고 작품들이 있어서 완전 반가웠다 ㅎ
우린 카파전 보고 나니 힘이 없어서 패스했는데 다음에 다시 가볼까 생각 중.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엔 빙고전이 더 적합할게다. ^^
소나기 내린 뒤의 폭염이라 습하고 더워서 오빠가 근처에서 먹자고;;
낯선 식당에서 5만원짜리 한정식을 주문했는데, 회사 기내식당 느낌의 맛-_-
그냥 마마스나 갈걸(...) ㅠ
모든 의욕을 잃고 ㅎㅎ 바로 카페로 이동!
soho&noho에서 예쁜 꽃도 받았다 ㅋ
아메리카노 마시며 한참을 재잘재잘.
우린 매일 수다를 떨어도 할 말이 너무 많아서
저녁에 간 이태원 올댓재즈.
느긋하게 분위기 내고 싶어서 스파클링 와인을 주문했다.
공연 중간에는 천장이 오픈돼서,
새까만 밤하늘이랑 여름밤 공기와 함께 공연을 즐길 수 있었던. ^^
늦은 저녁. 손을 꼭 잡고 천천히 천천히 거리를 걸었는데
참 오랜만에 이 시간에 밤거리 산책이라 운치있더라.
여기가 바로 천국이구나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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