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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친구랑 길거리 배회

DidISay 2013. 8. 14. 00:48

삼성as센터에 맡길 제품이 있어서 점심즈음에 집에서 나왔다.

 

사실 느긋하게 집에서 쉴 생각이었으나

어제 말복기념으로 치킨+맥주 반캔을 마셨더니 숙취가(..)

 

헉4

 

저질주량 때문에;;; 10시까지 자고 에스프레소를 마셔도 

끝도 없이 졸리고 머리가 아파서 햇볕을 봐야 좀 괜찮아지겠다 싶은..;;

휴가 중인 친구와 만나기로 약속을 잡고 좀 일찍 나왔다.

 

 

햇빛은 아주 쨍쨍하게 빛나고 큼직큼직 예쁜 구름들이 >_<

as센터가 여의도점에서는 핸드폰만 취급하는 듯해서 할 수 없이 영등포 내 다른 곳으로

볕이 좋아서 운동 겸 좀 걸으려고 중간에 내려서 걷기 시작.'-'

 

그런데 너무 더워서 매장 도착할 때 즈음엔 기진맥진;;

처음 가는 동네라 이렇게 먼 줄 몰랐다..

버스 에어컨 때문에 오늘 날씨를 내가 너무 깔봤나보다 ㅎㅎ

 

 

 

 

 

수리비용으로 8만원을 순식간에 강탈당하고;;  J 만나러 고고씽!

우리 둘다 이번 휴가 때 아무계획 없이 집에서 있을 운명이라 (..)

만나서 뭐라도 하자 싶어서 무장정 삼청동&인사동 투어 시작! ㅎㅎ

 

 

길 걷다가 눈에 띄는(정확히는 시원해보이는;;;) 낯선 화랑도 들어가서 구경하고

예쁜 카페에서 차도 마셨다.

 

평소엔 계획 없이 돌아다니는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시간 널널할 때는 친구랑 이렇게 다니는 것도 나름 재밌다 ^-^

 

오랜만에 만난거라 그간 근황도 듣고 서로 남자친구 얘기도 하고

학생 때 느낌으로 분식집 들어가서 한참 떠들고 나니

어느덧 저녁. 이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는구나. :)

 

 

 

 

 

오는 길에 마트 들려서 장보고 오느라 낑낑.

이번주는 미용실 가서 머리 다듬고 사놓은 미술관 티켓들도 사용해야겠다.

휴가기간 동안 집에 있는 그림들 갈아줄 생각인데,

캔버스랑 유화물감 사러 화방 다녀와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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