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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근래의 지름목록

DidISay 2014. 2. 21. 17:34

요즘 이것저것 새로 산 것들 :)

 

 

 

1. 북쿠션

 

보통 소파나 침대에 앉아서 책을 읽을 때가 많은데

다리를 펴고 반듯하게 앉아서 보려니 책이 무거워서 무릎에 내려놔야 하고

그러다 보면 글자가 잘 안보여서 무릎을 올려야 한다.

그런데 무릎을 세운 자세로 보면 허리가 무리가 가는게 함정.

엎드려서 봐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허리에 힘이 들어가는게 느껴져서 항상 고민이었다.

 

그래서 여름엔 딱딱한 바닥에 가죽으로 된 좌식의자를 놓고 앉아서 봤는데

겨울엔 추워서 자꾸 따뜻한 곳에서 읽고 싶어져서 ^^;

 

 

그러다가 이번에 구입한 미요코리아 북쿠션.

2만원 좀 안되는 가격에 샀는데  대만족 :D

 

하트무늬들도 있는데 조잡해보여서 단색으로 구매했다.

매쉬소재라 여름에도 달라붙지 않을 것 같아 잘 쓸 듯.  

 

 

메모지나 볼펜 등을 수납할 수 있는 큼직한 주머니도 있고

커버를 벗길 수 있어서 세탁도 자유롭다.

올록볼록하게 되어 있어서 책장도 넘어가지 않고 고정됨.

 

요즘 이 제품 덕분에 두툼한 하드커버책이나 작은 소설책까지

모두 무릎을 쫙 펴고 허리에 바른 자세로 읽고 있다.

테이블에 올려놓고 책이나 아이패드 봐야할 때도 유용.

 

 

 

 

 

 

2. 휴족시간, 세이어스 토너

 

-세이어스 토너를 다 써가서 이번에 3통을 주문했는데

5통인가를 다 쓰고 공병을 보내면 새 제품 1통을 보내준다.

가격도 저렴하고 대용량이라 꾸준히 쓰고 있음.

 

 

알콜성분이 들어가 있는 아스트리젠트는 여름에 사용하려고 보관해놨고

무알콜 토너는 요즘에 계속 사용 중.

그리고 저 파랑색은 메디케이티드라고 해서 트러블 생긴 곳에 완전 효과적.

나는 생리전후로 작은 뾰루지들이 생기는데 그때 살짝살짝 써준다.

 

 

-휴족시간은 오래 서있거나 하이힐 신고 돌아다닌 날 사용하면 딱 좋은 제품.

시원한 파스느낌이라 굉장히 청량한데 냄새도 거의 없어서

평소에 그냥 붙이고 다녀도 무관하다.

 

다만 종아리에 붙였을 때 레깅스나 스타킹을 신으면 말려올라가기 쉽기 때문에,

발바닥에 붙이거나 잘 때 붙이는 편이 좋을 듯.

 

 

 

 

 

 

 

3. 이지커브스

 

올해 초에 엄마랑 온천에 갔었는데 그때 나와 비슷한 나이로 보이는 한 여자분이

가슴이 거의 배까지 늘어져 있어서 -_-;; 너무 충격을 받았었다.

사이즈가 아주 크면 그렇게 되는걸 간혹 본적은 있지만 그분은 그런 경우도 아니었음(..)

이때 너무 놀라서 꼭 가슴탄력을 키워주는 운동을 해야겠다고 다짐함(...)

 

 

그리고 구입한 건 이 운동기구.

이번에 수입되기 시작한 제품인데, 팔이랑 가슴 주위 탄력을 키워준다.

세일할 때 사서 3만원 좀 안되는 가격이라 겸사겸사 구매했다.

 

5분정도의 시간동안 2코스의 운동을 번갈아가면서 하게 되어 있는데

운동을 통해 탄력을 키워주는거라 드라마틱하게 사이즈를 올려주거나 하면 무리일 듯.

 

미국 임상실험 결과 30일 운동 시 2인치 증가했다는데,

난 가슴 사이즈로 특별히 고민해 본적은 없어서 사이즈업보다는

쳐짐을 방지하고 자세를 교정해주는 정도의 효과를 기대하고 샀다.

겨드랑이 주변 선들도 정리된다고 하니 굿 :)

 

요즘 티비 보면서 하고 있는데 은근히 재밌다 ㅎ

헬스클럽에서 가슴 근력운동 할 때랑 비슷한 부위가 자극된다.

긴 봉 형태라 보관하기도 편해서 만족.

 

 

 

 

 

 

 

4. 바비리스 프로 미라컬.

망치고데기로 유명한 제품이다.

 

 

고데기는 잘못 하면 화상 입을 위험도 있고

도대체 어떻게 말아야할지 감이 안와서 스타일링하다 짜증날 때가 많은데,

이 제품은 머리에 갖다 대면 알아서 머리를 조로록 말아서 예쁜 컬을 만들어준다.

아니 어쩜 이런 생각을 했는지 ㅎㅎ

 

컬시크릿과 프로미라컬 두 종류가 있는데

난 3단계 방향조절이 가능한 프로미라컬로 구매했다.

 

 

 

 

 

 

 

결론적으로는 고데기 주제에 좀 사악한 가격을 제외하면 편하고 좋은 제품이다.

완전히 머리를 건조시킨 뒤에 조금씩 말아서 스타일링 해야하는데

숱이 많을 경우 대략 15,20분 정도 걸린다.  :)

 

능숙하게 사용하게 되면 시간도 많이 줄어들 것 같은데,

모발손상도 심하지 않은 편이고 정말 컬이 예쁘게 나와서

여유롭게 기분 내서 나가고 싶을 때 시도하면 좋을 듯 ^^

 

 

 

친절한 사용설명서 >_<

 

 

 

 

 

 

 

5. 간고등어코치 스카이워커

 

시간이 없을 때는 집에서 주로 운동하는 편인데

운동기구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건

층간소음이 없을 것 + 자리차지 많이 안할 것 

 

 

스탭퍼는 아랫집이랑 미리 이야기 해서 몇시부터 몇시까지 하기로 되어 있고

그 시간이 넘어가면 실내자전거를 보통 한다.

줄넘기는 무릎에 너무 안좋다고 해서 어지간하면 안하려고 하는 중.

 

(스텝퍼는 전신운동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힙업에 완전 효과적.

상체를 같이 움직이면서 하면 전체적으로 라인도 정리 되고,

특히 엉덩이 아래 쳐진 살들을 모두 없애준다.

 

대신 무릎에 힘이 많이 가고 다리에 근육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줄넘기처럼 한 뒤에 꼭 실내자전거 가볍게 돌리거나 마사지해서 풀어줘야 한다.)

 

 

그런데 밤에는 실내자전거만 하려니 좀 지겹기도 하고

운동방법을 자꾸 바꿔야 효율이 높아질 것 같아서 스카이워커를 구입했다.

 

헬스자전거처럼 접어서 두면 공간 차지도 별로 없고

러닝머신과 비슷한 효과를 주지만 더 리듬감 있고 아랫집에 소음도 없어서 밤에도 할 수 있다.

 

요즘 티비 보면서 하고 있는데 운동량도 적당히 되어서.

한시간 정도 하고 나면 땀이 송글송글 맺힌다.

실내자전거 4단정도로 놓고 탈 때랑 비슷하게 힘든 느낌.

난 일단 만족하면서 사용 중.

 

 

제품이 전체적으로 좀 가벼운 느낌이라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적합할 듯하고

자세를 제대로 잡고 빠르게 해야지 설렁설렁하면 운동효과를 별로 못 느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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