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우정낙지 & 물빛 재즈 축제 본문
오늘은 보양식 겸 지난주에 못먹은 우정낙지로 출발~!
샛강역 3번 출구에서 5-10분정도 걸리는데, 서글렁탕 건물 2층이다.
오오 얼마만에 산낙지인가!
메뉴는 아래와 같고, 2번째 사진은 3시까지만 주문을 받는 점심메뉴들.
여의도 음식점들이 다 그렇듯 저렴하진 않지만, 소탈하고 단정한 분위기.
주말엔 대부분 가족단위로 외식하는 식당이다.
우린 산낙지 철판구이 中 주문
5시에 들어갔는데, 난 이게 첫끼나 마찬가지라 매우 배가 고팠다. >_<
계란찜이랑 깔끔한 반찬들이 나온다. 맛이 깔끔해서 좋음 ^^
그리고 곧 나온 오늘의 메인음식.
산낙지철판구이! >_<
산낙지들이 콩나물과 버섯 아래에서 꿈틀꿈틀 이동해주신다.
불쌍해 하면서도 일단 맛있겠다는 기대감에 두근두근(...)
익기 시작하면 아주머니가 알아서 볶고 잘라주신다.
아주 자극적이거나 맵지 않아서 어린애들도 무리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맛.
콩나물이며 야채가 풍성해서 아삭아삭 씹는 감이 좋다.
다 먹은 뒤에는 이렇게 볶음밥으로 마무리 ㅎㅎ
오늘도 우리는 한강공원을 신나게 산책.
길거리 농구대회가 있어서 좀 구경하다 한강변으로 이동했다.
재즈1세대밴드의 공연을 문글로우 같은 곳에서 듣곤 했는데
물빛무대에서 진행되는 재즈축제에 등장하셔서 깜짝 놀랐다. :D
원숙하고 센스 있는 공연들이라 다들 들썩들썩 즐거운 분위기.
오늘도 프로포즈 이벤트 후 어김없이 시작되는 음악분수 ♡
이제 제법 강바람이 선선한 것을 보니 정말 가을이 오긴 오려나보다.
아직 많이 덥지만, 한걸음 한걸음 다가오는..
오빠는 맥주. 난 모히토 마시며 한참 이야기하다 바이바이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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