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시시콜콜한 이야기 (1870)
언제나 날씨는 맑음
1. 자기 전에 j와 tv를 보면서 놀고 있었는데갑자기 비트코인이 예전에 설정해둔 하락 가격대에도달했음을 알리는 알림이 우르르 왔다.이게 뭐지했는데..계엄령 속보가 뜸..처음에 무슨 딥페이크 가짜 뉴스인가 했는데진짜인걸 알고 잠이 싹 달아남 ㅠ아니 무슨 종북 운운하면서 계엄령 선포를 하는데이게 꿈인가 현실감도 안생김..무슨 70년대세요?..우린 화염병 냄새도 맡아본 적 없는 세대인데황당해서 둘이 헛웃음만 짓다가 안절부절 못했다.결국 계엄령 해지되는 것까지만 보고약 먹고 새벽2시에 겨우 잤다..이 와중에 출근 걱정으로 자야하는k직장인들의 신세란...국회까지 헬기와 군인들이 들어가는 것을 보고진심 심각해졌고 진짜 여의도 가야하나 싶어서옷 갈아입어야겠다 고민하던 차에국회에서 큰 유혈사태 없이 마무리가 되어정말..
1. 오랜만에 본가에 갔더니 엄마가 그 사이에 소파랑 가구들을 바꿔서인테리어가 바뀌어 있었다 ㅎㅎ엄마가 기분 전환 겸 바꾸셨다고 함 할머니랑 J가 얘기를 하는 동안나도 엄마랑 오랜만에 수다를 떨고엄마가 원피스를 선물로 사두셔서 들고 왔다.여름 휴가 때 입고 가야지~ 엄마가 수건들을 바꾸고 싶어해서선물로 들어온 송월타올 세트가20개정도 마침 있어서 가져다 드렸는데좋아하셔서 뿌듯뿌듯함.커클랜드 어그 부츠도 선물해 드렸는데며칠 뒤에 갑자기 추워져서 정말 유용한 선물이 되었다 ㅎㅎ2. 첫눈이면서 폭설이 내린 날.출근 전에 마음의 준비를 하고 ㅎㅎ든든하게 식사를 했다.미니 크로와상 소분해놓고거의 한달 내내 먹는 중 ㅎㅎ작년에 사둔 클리어 어그부츠에 가벼운 패딩을 입으니 그리 춥지 않았다.다만 넘어질까봐 조심하면서..
1. 1년마다 돌아오는 생일 축하 주간! 가족들과 다같이 만나서 쇼핑을 했다. 어머니께서 아버님 옷을 사셔야 한다고 해서 안양에 있는 코오롱 세이브 플라자를 먼저 들렀다. 롯데 아울렛을 가려고 하다가 남자옷이 많다고 해서 처음 가본거였는데 생각보다 살 게 꽤 있어서 이것저것 고르다가 ㅎㅎ J의 겨울옷도 구매해서 왔다. 가격대가 인터넷 최저가보다 더 저렴했지만, 아주 싸다고 느낄만한건 많지 않았다. 다만 수량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은 매우 싸게 득템할 수 있었음. 28만원주고 바지 하나, 상의 하나, 구스다운 하나 이렇게 사왔으니 저렴하게 득템한 듯. 아버님도 기분이 많이 좋아지셔서 지갑을 너그럽게 계속 열어주셨다 ㅎㅎ 그리고 의왕 롯데아울렛으로 이동. 저녁 먹기 전까지 아직 시간 여유가 있어서 아울렛 구경..
1. 한강 작가님의 채식주의자가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고 해서 놀라웠고 동시에 너무 기뻤다. 번역이 잘 되었다는 말은 들었지만 예상조차 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덕분에 오랜만에 출판계가 바쁘다고 하고, 다독가들이 사라져서 베스트셀러라는 말조차 언제 들은건지 가물거리는 시점에서 다른 작가들의 좋은 책들도 이 기회에 국내외에서 많이 읽혔으면 바란다. 작품성 있는 한국 작가들의 글들이 더더욱 퍼져나가서 해외 서점을 갔을 때도 그들의 책을 우연히 발견할 수 있다면 좋겠다. 2. 생일 기념으로 셀프 주문한 운동화 가을겨울에 신으려고 어두운 계열로 골랐다. 아디다스 가젤 쉐도우 브라운인데 250으로 주문하니 넉넉해서 평발깔창 깔고 도톰한 양말과 함께 신으려고 함. (그냥 신을거라면 한사이즈 다운하기) 가을..
휴일을 맞아 가족들과 근교로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점심은 내가 사랑하는 '고향나들이'깊이울저수지쪽은 단풍이 울긋불긋해서 가는 길에 산들을 보며 눈이 즐거웠다.평일 점심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다.4인이라 오리 한마리+돌솥밥 2개를 시켰다. 신선한 고기와 따뜻한 밥 모두 맛있었다. 93000인데 정말 배가 너무 불러서 다들 저녁에는 간단하게 먹고 끝냈음 ㅎㅎ 식사 후에 간 곳은 '포천 아트밸리' 채석장을 활용해 만든 곳인데 왕복 모노레일을 입장권과 함께 결제해서 5분 가량 모노레일을 타고 갔다. (65세이상은 입장권이 무료이니 꼭 신분증을 챙기기)모노레일 타는 곳.노약자분들을 위한 좌석이 있는데 우리 부부는 서서 경치를 구경하면서 갔다. 도착한 곳은 단풍이 더 울긋..
1. 추석을 맞아 하루는 j의 가족들과 영종도 드라이브를 다녀왔고, 우리 가족과는 수리산 도립공원을 다녀왔다. 식사는 에서 했는데 보리굴비와 숯불불고기를 먹었다. 불고기는 간이 세지않고 불향이 나서 좋았고 보리굴비도 괜찮았다. 다만 엄청나게 맛집인가?하면 그건 아니고, 그냥 가족들과 깔끔하게 한끼 먹기 좋은 식당이다.식사 후에 산책하러 온 수리산 도립공원 데크와 조경들이 잘 관리된 느낌. 옆에 계곡이 있어서 물 흐르는 소리가 났는데 가을에 와도 시원하고 운치 있을 것 같다.날이 너무 더워서 호다닥 산책 후에 근처 카페에 들어왔다. 시원하고 좌석 간격도 넓어서 좋았음 ㅎㅎ수다를 떨다가 미술관에 갈까하고 경기미술관에 갔는데 휴관이라 ㅠ 근처 구경을 하다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진 날. 평소의 추석처럼 좀 선선했..
가족들과 함께 방문한 영종도! 이번 추석에는 바다를 드라이브하며 여행하기로 해서 미리 정해뒀던 장소이다. 미세먼지 없이 파란 하늘이라 드라이브하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영종도가 공항근처라 비행기가 자주 보였는데 아주 가깝고 크게 비행기의 형체가 보여서 어쩐지 더 여행하는 느낌이 들고 설렜다. 점심은 '바다앞꼬막집' 앞에 웨이팅이 16명이라 미리 웨이팅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두고 카페에서 웨이팅을 하다 들어갔는데 (카톡으로 알림이 온다) 다행히 음식이 맛있어서 가족들 모두 만족함 ^^새우전도 도톰하고 따뜻해서 좋았고 꼬막도 간이 아주 세지않고 적당했다. 부모님이 사주셔서 더 맛있게 먹었다. ㅎㅎ 식사 후에는 인스파이어 리조트로 이동. 이건 카지노쪽에 있던 설치미술 작품 백남준의 비디오아트의 현대버전 느낌이었다...
1. 가족의 생일이라 선일목장에서 식사! 날이 흐렸는데 시원해서 오히려 좋았다 ㅎㅎ 11시 오픈에 맞춰서 가려고 바쁘게 이동하느라 내 폰을 식탁에 두고 가는 바람에 사진을 못찍어서 아쉽네. 오즈모포켓만 챙겨서 찍어왔다. 나랑 아버지는 애기입맛이라(...) 소고기보다는 양념갈비를 오히려 더 좋아해서 고기도 넉넉하게 시켜서 먹고 된장찌개랑 밥도 싹싹 긁어서 먹었다. 식사 후에는 식물원 구경하면서 수다 떨다가 백운호수 데크길을 오랜만에 걸었다. 여름겨울에는 너무 추워서 걷기 어려운 곳인데 마침 날이 적당히 바람이 불어서 탁트인 경치를 보니 기분이 좋았다. 부모님들도 좋아하셔서 뿌듯했음 호수 지름이 꽤 넓어서 30분 이상 산책했는데 덕분에 부모님도 집에 와서 낮잠 주무시고 ㅎ 우리도 집에 도착해서 기절함. 저녁..
1. 요즘 산 가방 2개. 몇년간 가벼운 가방들에만 손이 가다보니, 명품백들은 가죽이나 체인이 무거워서 거의 방치하다시피 하고 있다. 시엔느 패딩백 2종류를 산 뒤로는 거의 얘네랑 동남아 여행할 때 사온 라탄백만 주구장창 들은 듯..가벼운거 최고 ㅠ 그나마 루이비통 네오노에가 가벼운 편이라 종종 들었는데 여름엔 이것마저 꺼려진다. 이런 이유들때문에 가방 쇼핑 안한지가 꽤 됐는데 최근에 가방 2개를 샀다. 하나는 우붓 아시타바 매장에서 사온 이 가방인데 핸드폰들 크기가 커지면서 기존의 초미니백에는 폰이 들어가지 않아 난감했던터라 고민하던 차에 구매했다. 라탄 키링도 매장에서 함께 사왔다. 아주 가볍고 손바닥 안에 들어가는 크기인데 천 덕분에 수납성도 좋고 물건이 빠지지않아 좋다. 양산, 선글라스, 폰, 카..
1.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뉴욕행 항공권을 예약했다. 내년 항공권을 미리 예약한 이유는 올해 털어야하는 대한항공 마일리지들이 많아서 꼭 마일리지 티켓으로 예약해야했기에 ㅎㅎ 스위스, 이탈리아, 남프랑스, 뉴욕을 고민하다가 올해는 자연미 넘치는 발리를 갔으니 내년은 미술관&도시 중심의 관광이 하고 싶어졌는데, 이탈리아는 여름 더위가 유명해서 제외 했다. 두바이를 경유해서 관광을 하다가 몰디브로 넘어가는 코스도 가고 싶었는데 이건 마일리지 털기가 복잡해져서 다음에 시도해보려고 한다. 결국 한국보다 덜 더울 뉴욕으로 결정. j는 뉴욕을 여러 번 방문했던터라 전부터 꼭 나에게 가이드해주고 싶은 곳이라고 여러번 말했던 곳이기도 해서 기대가 된다. 하지만 코로나 후에 바뀐 부분들은 j도 모르니 둘다 재밌게 볼 수 ..
7일차) 이날은 아무 일정 없이 호텔에서 휴양 모드를 즐기기로 했다.아침 조식 먹으러 가는 길과일과 요거트 등을 많이 먹었다. 힐튼 조식은 소스와 잼이 아주 다양하고 인도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커리와 난 등이 매일 나왔는데 난 향신료에 질려서 아예 손을 대지 않았다.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해변으로 고고.입구에서 타월을 받고 해변쪽 선배드에 자리를 잡았다. 해가 뜨거워서 그늘 있는 자리를 잡는게 중요하다. 다행히 1.2시가 넘어가면 그늘이 많이 생기는데 난 악사리에서 이미 우측팔이 많이 타서 더 타지않게 조심했다.바다 바라보면서 계속 독서 모드 너무 평온하고 좋았다. 이날은 하정의 를 읽었는데 크리스마스 북과 탄생 자수 이야기가 인상깊어서 우리 부부도 가족의 추억을 남기는 책을 만들어야지 결심했다.저 깃발 자리..
5일째) 10시에 조식을 먹으려고 일어났는데 빨아서 둔 손수건에 나비가 쉬고 있었다.♡ 한국에서는 나비나 잠자리를 최근에 본 일이 없는데 발리에서는 매일 볼 수 있어서 동화 속에 온 기분.방에서 보이던 초록초록한 뷰.조식을 먹으러 앉았는데 우리는 2일 내내 같은 테이블에서 먹었다 ㅎㅎ 에그 베네딕트는 평이 좋아서 시켰는데 일반적인 에그 베네딕트가 아닌 수란을 튀긴 형태라서 고소하고 맛있었다. 미고랭, 나시고랭을 계속 먹었더니 맛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향들에 이제 슬슬 질리기 시작함... 체크아웃이 12시라 그랩으로 예약을 해두고 푹 쉬다가 나왔다. 우붓 시내에서 비가 오는 바람에 쇼핑을 제대로 못해서 그랩 기사님께 추가요금을 드리고 2-3시간정도 가는 길에 대기를 부탁드렸다.우리에게 의미 있는 번호와..
비가 너무 내려서 당황한 우리는 댄스표를 어떻게 처리해야할지 고민하기 시작 ㅎㅎ 공연을 도저히 볼 수 있는 날씨가 아니라 스벅에서 나와서 왕궁으로 다시 걸어갔는데 비가 많이 와서 꽤나 힘들었다. 다행히 왕궁 내에서 환불이 가능해서 돈을 돌려받고 숙소로 향했다. 택시를 탈까했는데 원래 교통체증 심한 동네 + 비까지 겹쳐서 걷는게 훨씬 더 빨라보임 ㅠ 숙소까지 20분정도 거리라 그냥 걷기로 했다. 다행히 메인 거리를 벗어나니 오토바이도 없고 걸을만 해서 다행이었다. 숙소에서 샤워 후에 정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서 신라면과 햇반을 조리해서 먹고 기절. 새벽에 일어나야해서 빨리 잠들었다. 3일차) 6시에 픽업을 해서 로비나로 돌고래를 보러간 날 ㅎㅎ 새벽 1시인가에 멀미약 붙이려고 일어났다가 전날 너무 피곤..
1년정도 전에 예약해뒀던 발리행 비행기 대한항공 직항을 캐시앤마일즈를 사용해서 1인당 100만원 초반대에 예매했었다. 언제 여행을 가나 했는데 드디어 여행일이 옴!평일 오후 5시 출국이라 느긋하게 집에서 나왔다. 여느 때처럼 김치찌개를 마지막으로 먹고 출국 ㅎㅎ 비행기에서 내내 기절했다가 발리에 도착했다. 우리는 전자세관과 관광세는 미리 하고 갔고 전자비자만 신청 안했는데도 줄이 꽤 길어서 지루했다. 주말이나 평일 피크 시간대는 3시간 넘게 걸렸다는 후기들도 있어서 다음에 방문할 때는 꼭 사전에 전자비자를 발급받고 갈 것 같다. xl 유심 찾고 클룩 기사님 만나서 2시가 훌쩍 넘은 시간에 숙소로 출발. 2박3일간 머무를 첫 숙소는 우붓의 우마유리인. 첫날은 새벽에 도착인데다가, 시내 구경을 하고 정글로 ..
1.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들과 식사. 부모님이 평소에 등산을 좋아하셔서 수리산을 자주 가시는데 친구분들과 같이 가실만한 꼬막집을 알려드리려고 남도연을 갔다. 여긴 실패가 없는 식당이라 매번 맛있다. 식사 후에는 초막골 생태공원을 한바퀴 돌았다.하늘이 너무 예쁘고 쾌청한 날씨라 산책하는 맛이 났던 날 ♡ 2. 탄단지 비율을 맞추려고 노력하는 아침 겸 점심.또띠아로 만든 바질피자. j와 수다떨다가 바질이 너무 익어버렸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ㅎㅎ 너무 상큼한 맛. 사랑한다!j의 생일이 5월이고 부부의 날도 있어서 오랜만에 한우를 사봤다.내가 너무 좋아하는 정육점. 정육점은 여기만 가서 산다. 투뿔 암소한우와 제주흑돼지를 판매하는데 평소 식당에서 파는 고기는 등심 별로 안좋아하고 새우살만 고집했었는데 여기..
1. 재택 근무의 어느날. 해야하는 업무들을 모두 마친 뒤에 지쳐서 뻗어있었는데 j가 퇴근했다. 너무 피곤해서 외식을 하자!!하고 뭘먹지 뭘먹지 고민하다가 j와 참치를 먹으러 갔다. 원래 먹던 집으로 가보려다가 집근방에 오며가며 봤던 식당을 방문해봤다.우리는 술 없이 식사로 먹었는데 저녁시간대라 다른 테이블은 모두 음주를 즐기시고 계셨음 ㅎㅎ 오랜만에 천천히 기분 좋게 먹고 집까지 느긋하게 걸어온 여름의 시작 같았던 날. 2. 오랜만에 기분전환 겸 영화를 보자 하고 범죄도시를 보러 간 휴일. 사실 듄이나 파묘를 보고싶었는데 ㅠ 이 시기에 내가 아프고 바빠서 보질 못했네.. 영화 보기 전에 식사를 하러 군산오징어로. 우리는 오삼불고기보다 오징어불고기가 맛이 훨씬 깔끔해서 좋아한다.튀김도 맛있고 볶음밥도 너..
1. 수술 11주차..계속 재활이 진행 중이다.주2회 정형외과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데이번달부터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시작했다.아직 뛰는건 절대 무리고,계단은 좀 부자연스럽지만 어느정도 이용 가능해짐.양 두발을 오므렸다 펴보면엄지와 검지 발가락의 각도가 아직 차이가 많이 난다.발목도 굽힐 때 좌우 차이가 아직 좀 나는 편.그래도 아예 못 움직이던 때보다는 많이 좋아진게 보여서 집에서 계속 연습 중.체외충격파도 꾸준히 받는 중인데덕분에 발등이랑 인대 통증이 많이 사라졌다.다음주부터는 운동을 시작해야겠다.발가락 움직임이 좀 자연스러워지면 좋을텐데병원에서 뼈를 건드린 이상 굵기나 관절 움직임이 완전히 돌아가긴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해서 좀 불안한 마음 ㅠ2. 엄마 생신을 맞이해서 김포에 다녀왔다.엄마가 이쪽 병원..
1. 봄을 맞아 산 것들. -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오닉스 미니)를 꽤 오랫동안 잘 써왔는데 이건 안방에 두고 거실용 스피커를 새로 들이게 되었다. 이번에 새로 구입한 건 오라 스튜디오4인데 전에 오닉스 미니를 살 때 오라도 알아봤다가 윗부분에 구멍때문에 먼지가 신경쓰일 것 같아서 제외했었다. 그런데 디자인이 개선되어서 구멍이 막힌 상태였고 난 보스보다 하만카돈이 청음시에 훨씬 좋다고 느껴서 오닉스 스튜디오4로 점찍어두고 핫딜을 기다림 ㅎㅎ 요즘 일이 바쁜 시기고 다리 치료때문에 병원을 오가고 하느라 여러번 핫딜을 놓치다가 드디어 구매했다 전압별로 콘센트도 4종류를 제공해준다. 포장도 꼼꼼하고 맘에 듦.오자마자 조성진 연주랑 재즈들 틀어놓고 신문을 봤는데 너무 기분이 좋다. 색이랑 밝기 조절도 가능해서..
1. 발목수술을 하기로 결정을 해서 2월에 설연휴를 끼고 2주간 입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아이러니한게 이 사이에 발목 깁스는 풀고 보호대만 하고 걷는 중. 하지만 아직 붓기도 남아 있고 멍도 많다...ㅠ 뛰거나 계단을 오르거나 빨리 걷거나 하는건 못해서 아직 출퇴근은 모두 택시를 타거나 J의 도움을 받고 있다. 차라리 빨리 수술을 하면 좋을텐데;; 내 직장 스케쥴도 그렇게 되면 꼬이게 되고 일단 붓기와 멍이 사라져야 수술을 해도 좋다고 해서 매일 아이싱과 온찜질을 반복하면서 병원을 다녔다. 염증주사를 3회 맞고 물리치료도 모두 끝. 이제 수술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수술 후에 재활이 걱정되긴 하지만 이번 기회에 불안정했던 발이 많이 좋아지길 바라본다 2. 직업상 필기를 많이 하는 편인데 포스트잇 사이즈..
나는 사실 여행에서 로컬마켓을 가는걸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서 원래대로라면 야시장을 안갔을 듯.. 다만 푸꾸옥이 진주로 유명한터라 야시장 내에 있는 로빈슨 펄 매장이 목표였다. j는 컨디션 관리를 하느라 같이 하지 못하고 룸서비스로 피자랑 와규버거를 시켜서 같이 먹고 그대로 만화책을 보면서 쉬기로 했다. 우리는 시장까지 그랩으로 이동했는데 프리미어 빌리지에서 거의 40분 넘게 걸린듯 함. 중학생으로 보이는 아이들까지 하교하면서 오토바이를 타는게 신기했다. 시장은 굉장히 번잡하고 내리자마자 공기가 엄청 매캐한 느낌 ㅠ + 호객도 꽤 심해서 정신이 없다. 일단 진주를 사고(이건 매우 만족했다 ㅎㅎ 목걸이랑 귀걸이 각각 한세트씩 샀음) 마그넷이랑 라탄백도 하나씩 산 뒤에 식사를 하러 이동을 했다. 즈엉동야시장은..
부모님 칠순 기념으로 다녀온 푸꾸옥 비행기 티켓팅 등을 여름에 해뒀던터라 기억이 가물가물할 때 출발하게 되었다. 김포공항에서 김치찌개를 먹고 출발! 이번 여행의 시작과 마무리는 모두 공항 김치찌개로 했다 ㅎㅎㅎ j는 퇴근 후에 바로 가게 되어서 비행기 타자마자 기절하고 나는 영화 3편을 쭉 시청함. 남산의 부장들을 덕분에 모두 봤다. 제주항공은 푸꾸옥에 새벽 도착이라 피크타임의 첫날패키지를 이용했는데 김포공항에서 트래블키트도 주고 유심이며 이동을 모두 해결할 수 있어서 편했다. 피크타임에서 제공한 숙소.방은 깨끗한 편이었고 다만 온수가 좀 시원찮았는데 컴플레인하기도 귀찮아서 대충 씻었음.. 부모님이 쓰신 방은 또 물이 굉장히 뜨거웠다고 한다. 드라이기랑 칫솔 등이 모두 있어서 일단은 안도.. 다만 비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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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를 맞이하여 강원도로! 전날까지 바쁘게 일하다가 가는 여행이라 맛있는걸 많이 먹고 쉬는게 목표였다 ㅎㅎ 민족대이동의 날이라 길이 꽤 막혀서 중간에 휴게소도 가지 못하고 춘천까지 쭉 달렸다. 숯불닭갈비를 먹고 싶어서 한가족 닭갈비에서 식사. 숙소 근방에서 찾다가 간 곳이었는데 맛도 무난하고 편하게 잘 먹었다. 막국수랑 닭갈비는 사랑입니다..ㅎㅎ 긴 운전 후에 바쁘게 먹어서 사진을 못찍었네. 식당 근처가 김유정 문학관이라 식사 후에 가볍게 한바퀴 돌았다.김유정의 생가 주변을 이렇게 띠집을 연출해서 꾸며놨는데 입장료를 지불하긴 애매해서 들어가보진 않았다. 식후에는 가족들과 합류하기 위해서 의암호 근처의 카페(카페홀)로 갔다. 정원이 너무 예뻐서 테라스에서 쉬면서 커피를 마셨다. 커피를 마시고 있으니 어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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