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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 각자의 무대

레볼루셔너리 로드 (2008,샘 멘데스)

DidISay 2012. 1. 24. 18:22

미쳤다는게 제대로 된 삶을 사는거면 난 미쳐도 상관없어

 

사람들은 언제나 허무와 절망속에 살고 있다고 말하죠,

하지만 절망을보려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해요

 

진실이 좋은게 뭔지 알아?

아무리 오래 거짓되게 살았어도 진실은 잊혀지지 않는단 거야.

진실은 잊혀지지 않는다고,

그저 사람들이 거짓말을 더 잘하게 될 뿐이야.

 


 

 

결혼을 하게 되면, 한번쯤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괴리를 느끼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그런 상황을 아주 섬세하게 묘사한 영화이다.

나중에 결혼생활을 하고 나서 보게 된다면, 어쩐지 마음이 아플 것 같다.

 

이터널 선샤인 이후에 케이트 윈슬렛 영화는 거의 다 챙겨보는 것 같은데, 이 해에 상을 참 많이 받아서 흐뭇한 마음으로 지켜봤었다.

몇 번을 다시 봐도 질리지 않을 것 같은 영화.

 

 

ps)이 영화 감독인 샘 멘데스와 케이트 윈슬렛이 참 잘 사는구나 싶었는데..얼마전에 이혼해서 충격이;;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