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이층의 악당 (2010) 본문
꽤 감각적인 느낌의 예고편.
2층읙 악당은 전혀 기대하고 봤던 영화가 아닌데,
예상 외로 근래 들어 가장 자연스러운 웃음을 선사해줬다.
특히 지하실씬은 정말 너무 많이 웃어서 두고두고 기억날 것 같다.
이런 식의 상황극을 통한 웃음은 정말 오랫만인 것 같은데
전혀 예상치 못했던 웃음이라 더 좋았다. :)
관전 포인트는 김혜수의 히스테릭한 연기와 한석규의 능글맞음
(강혜정과 너무 흡사해서 날 놀라게 한) 딸 성아의 10대 연기다.
신경질적이고 툴툴거림이 극에 달한, 못난 성격의 십대를 너무 잘 표현해서
보는 내내 감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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