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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밀피유(Mille-feuille)

DidISay 2012. 1. 30. 05:03

 

 

 

 

밀피유는 천개의 나뭇잎이라는 뜻의 불어.
영어로는 커틀릿...돈까스집이다.

천개의 나뭇잎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두툼하지만 섬세한 수많은 겹으로 이루어진
섬세하고 담백한 맛의 돈까스를 선보인다.


이 집의 장점은 마치 대형 호프집마냥 공간이 넓다는 것이고,
(이대 신촌에 이런 집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여유 있게 맛난걸 먹고 싶다면 모텔골목을 헤집고서라도 갈만하다)
실내외의 초록나무들 인테리어와 넓직한 공간 때문에
느긋한 분위기에서 기분 좋게 식사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식기들이나 데코레이션이 참 예쁘다.
돈까스 아래 나뭇잎을 깔아오고,
소스그릇이나 밥을 푸는 식기들이 모두 나무재질에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들이라
하나하나 신경을 쓴 모습에 기분이 좋아진다.
특히 대나무 찜기 모양의 밥그릇은
하나 갖고 싶을 정도이다 :)


단점은, 주변에 모두 허름한 상가에 모텔들이 밀집된 곳,
처음 찾을 때는 좀 애먹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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