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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편집된 하루들의 모음

DidISay 2012. 11. 25. 23:14

 

 

 

1.  집 코앞에 있는 헬스장 갈 때만 타고 가는 자전거.

내 새 자전거는 타기 아까워서 모셔두고

동생이 타다 내게 버리고 간 것을 연습용으로 ㅎ

 

아직 오르막 내리막이 심한데는 무서워서 못타고 -_-;;

평지에서만 간간히 탄다.

 

 

 

 

 

 

2. 화초들 뿌리가 나오기 시작해서 더 커지기 전에 분갈이 해주려고

옥상에서 낑낑댔던 날.

 

분갈이 하면서 쟁겨둔 씨들도 새로 심어서

여름 내 흐뭇하게 지켜봤었다. :0

 

 

 

 

 

 

3. 외가댁 식구들끼리 다녀온 노천온천.

다들 실컷 놀고, 뽀얗게 물에 불어서 나왔더랬다. ㅎ

 

어릴 때는 온천인지 목욕탕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정말 많이 갔는데,

어른되서는 큰 맘 먹고 가야 겨우 가게 되네.

 

물이 참 따뜻해서 가만히 발만 담궈놓고 있어도

온몸에 나른한 기운이 퍼지는 것이 참 좋았다.

 

온탕냉탕 무한반복하다가 감기 걸린다고 혼났으나

멈출 수가 없었다;;; =ㅁ=

 

 

다들 우리처럼 가족단위로 놀러온 사람들이라

아이들은 신나고, 어른들은 피곤에 찌든 표정이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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