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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호암미술관 산책길

DidISay 2013. 1. 11. 21:21

 

 

호암미술관은 항상 가을이나 봄에만 왔어서

이렇게 겨울에 방문한건 처음

한국미술에 등장하는 용과 관련된 전시를 보고 왔다.

 

호수랑 조형물들이 어우러진 산책로가 참 예쁜데,

겨울이라 나목들인데다가 호수가 다 얼어있어서 아쉽다.

 

하지만 겨울은 또 겨울 나름대로 조용하고 운치있어서

미술관 들어가기 전에  한참 걸어다녔다.

바람이 꽤 불어서 따뜻하게 입고 나오길 잘했다고 몇번이나 안도를 ^^:;

 

 

 

날이  추워서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지,

미술관 2층은 회화관만 개방하고 다른 한관은 공사중이다.

 

산책로도 눈이 더럽혀지지 않고 쌓인 그대로라

발자국이랑 손자국 처음으로 남기면서 걸었다 ㅎ

 

커피 마시려고 자판기쪽으로 가는데 공작이 너무 태평하게 거닐고 있어서 깜짝 놀란 ㅎㅎ

산책로 주변에 공작이 꽤 많아서, 걷다보면 무슨 까치마냥 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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