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12시 땡~29. 소원 비는 날☆ 본문
자기 전에 팩 하면서 쓰는 글. ^^
오늘은 수능 때문에 평소보다 일찍 퇴근이라, 여유 있는 날.♡
오빠한테 카톡 하니 잠깐이라도 얼굴 보자고 해서 급작스럽게 만났다.
짐정리하느라. 옮길 게 좀 있다고 했더니
발 아픈데 무리하지 말라고 회사 앞까지 데리러 와서 감사감사 >_<
환자라며 짐이랑 가방이랑 다 들어주느라 힘들었을게다(..)
연락 제대로 안한다고, 버럭 했더니 눈치 보는 중이심 ㅋ
7일이 내 생일이라, 꽃다발 선물. >_<
29살의 생일...사실 정작 난 10대에서 20대로 넘어갈 때도 무덤덤했던터라,
아홉수나 이런걸 별로 못느끼고 지나간 것 같다.
예전부터 20대라는 것에 별 미련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
저녁식사 후엔, 투썸에서 케이크 고르기.
시간이 늦어서 베이커리들이 문닫은 뒤라 여기저기 돌아다닌..
오늘 피부 쉬게 하려고 선크림만 겨우 바르고 나왔는데,
이 차림으로 만나게 될 줄이야. ㅋ
초를 물어보는데 '긴 초 2개. 약간 짧은초 1개 꽂고 이러면 29지 하고' ㅎㅎ
오빠 29 생일 때도 똑같은 대화를 했던 것 같은데, 그대로 재현하고 있으니 신기하다 :D
내가 고른 초코 케이크에 초 꽂기.
두개는 길게. 하나는 살짝 짧게.
12시 땡~할 때 후..하고 한번에 불어서 껐다.
불빛이 아롱아롱 예쁘다.
내 소원은 비밀~ :D
다음 생일 때까지, 사이좋게 지내요. ^.^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It' brief bag + 터치장갑 (0) | 2013.12.16 |
---|---|
수납공간 마련하기 外 (0) | 2013.12.16 |
올림픽공원. 가을 데이트 ♡ (0) | 2013.11.03 |
한정식이 좋아요! (0) | 2013.11.03 |
겨울맞이 선물은 스웨터 (0) | 2013.1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