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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공간 마련하기 外 본문
이 집에 이사온지 벌써 4,5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동안 살림이 꽤 늘기도 했고
어차피 세들어 사는 집이라, 굳이 돈들이기 싫어서 방치해놨던 것을 손봐주었다.
오래된 빌라라 이사올 때도 허용가능한 범위에서 꽤 많이 고쳤었는데 이번엔 좀더 소소하게 :)
일단 가장 큰 미션은 수납공간 늘리기!
주방 옆 좁은 공간이 애매하게 남아있었는데 이곳에 수납대를 놓기로 마련하고
온라인몰을 뒤진 결과 발견한 이것 ㅎ
오자마자 조립해서 사용 중인데,
2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에 바퀴가 달려 있어서 빼서 쓰기도 편하고 완전 만족 ^-^
그리고 욕실에도 원래 붙어있던 플라스틱 선반이 너무 맘에 안들어서 벼르고 있다가
떼버리고 티몬에서 세일 중이던 이 수납장을 새로 집어넣었다.
크기를 미리 재서 넣었는데 길이도 폭도 딱 좋다 :)
http://www.ticketmonster.co.kr/deal/40411677
난 물이 튈까봐 윗부분을 푸른판(이케아 플라스틱 도마가 딱 맞음 ㅎ)으로 막아놨지만
위아래가 모두 철제봉으로 구멍이 숭숭 뚤려있어서 환기가 잘 될 것 같다.
주방에서 가장 사실 바꾸고 싶었던건 싱크대.
싱크대전면과 타일에 시트지를 붙일까 하다가 요즘 체력방전이라 힘도 없고
오래오래 살 내집도 아닌지라 그냥 손잡이만 바꿔줬다.
기존의 이상한 펄이 섞인 -_- 촌스런 손잡이를 붉은색으로 바꿔줬다.
개당 800원 정도. 이것만 해줘도 분위기가 꽤 달라진다 :)
(바쁜 탓에 그릇정리를 안하고 그냥 찍었;; =ㅁ=)
그리고 책장이 너무 부족해서. 천장쪽 빈 공간에 매단 선반.
여기에 책장 2개를 더 주문하고, 책상도 책장 딸려 있는 것으로 주문 했다.
책장은 하나는 다 조립했는데, 하나가 물건이 잘못 와서 지금 대기 중 =_=;;
천장에 책장용 선반을 달 때는, 무게 때문에 휘거나 떨어지지 않게 매우매우 조심해야 한다.
지지대가 있는 걸 주문하거나 아니면 나처럼 천장이랑 연결하는 형태로 설치해야 할 듯.
쇼핑몰에서 30kg까지 지지된다고 해서 샀는데 실제로 달아보니 그건 매우 무리;;
책장+책상까지 조립이 끝나면 집안 책들은 거의 정리가 끝날 것 같다 ㅎ
팔려고 내놓은 책들은 어서 정리하고 나면 올해도 어느덧 저물어갈듯.
이번달 목표를 거의 다 끝내서 너무 뿌듯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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