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사치와 평온과 쾌락-장 자크 상빼 본문
뤼시엔, 이러면 안 되는 줄 알지만,
당신을 원망하지 않을 수 없구려.
아침마다 나한테 인사를 한다고 믿고 있던 신사가
실은 건너편 사무실의 거울에 비친 내 모습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당신이 알려준 후부터는.
'사치와 평온과 쾌락'이라는 말은 본래 보들레르의 시에서 따온 말로,
마티스의 그림 제목으로 사용되기도 해서 잘 알려진 말이다.
상뻬는 여기서 한 인물의 절망적인 희구를 통해
사치와 평온과 쾌락 모두가 가능하지 않은 소시민들의 삶을 유머러스하게 보여 주고 있다.
우리 삶의 결핍을 이야기하는 그의 작품의 톤은 여전히 밝고
그림은 아름다우며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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