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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사리. 히잡. 유카타.

DidISay 2015. 10. 14. 23:50

어쩌다보니 남자친구들이 하나같이 해외출장을 자주 다니는 사람들이었는데 -_-;

선물로 전통의상을 사주는 경우가 있어서 우리집에서 하나둘씩 쌓여갔(...)

 

지난번에 이사하면서 본가에 몇개 갔다놨는데

옷정리하다 남은 옷들이 좀 있어서 재밌어서 찍어봤다 :-)

 

 

 

원래 선물하기 전에 찍어서 보낸 이미지..

그런데 막상 선물 받고 나니,

시간에 쫓겨서 두바이 공항 매장에서 너무 급하게 사온거라

어떻게 하면 저 모양이 되는 지 알 수가 없었음(..)

 

설명을 직원이 해주려고 하는데 흘려듣고 그냥 나한테 주면.. 내가 알수가 없잖아요;;;-ㅁ-

매장 홈피에 가니 비슷한 물건들을 팔고 있었는데

이런 식으로 입거나 아니며 히잡처럼 두르는 용도.

난 그냥 스카프로 사용 중 ㅎㅎ

 

 

 

 

 

천이 굉장히 얇아서 시스루..

여름엔 수영복 위에 걸치고 놀았다. ㅎ

 

 

저 빨간색은 인도에서 사온 사리.

시장에 가면 싸게 판다는데 그런 제품들은 한번 빨면 못입는다고,

호텔에 있는 샵에서 14만원 주고 사왔음(..)

 

사실..사리를 빨아서 입을만큼 자주 입을까 싶었지만

일단 색이 곱고 예상외로 두툼해서 좀 놀랐다.

 

천 하나를 가지고 하나는 두르고 하나는 민소매처럼

가봉을 해서 준다는데 난 같이 간게 아니라 가봉을 할수가 없어서

속에 반팔이나 티 같은걸 입고 두르면 된다 ㅎ

 

 

 

그리고 도쿄에서 사온 유카타.

유카타를 좋아해서 일본에 갈 때 사오거나

남자친친구가 출장 갔을 때 선물로 사다줬었다.

가격대는 저 중에서 유카타가 가장 높다.

이것저것 장신구들을 함께 사면 거의 30-50정도 선이었음.

 

구매처는 도쿄 135라고 유카타 전문점인데 고급스러고 예쁘다. :-)

좀더 저렴하게 파는 곳도 있긴한데 거긴 확실히 재질이 좀 떨어지는 편이긴 하더라.

 

재질도 다양해서 사진에 찍은건 여름-간절기용 얇고 건조한 천이고

가을겨울용은 좀더 두툼한 것도 있다. 문양도 매우 다양.

내가 가장 좋아하는건 흰 바탕에 파스텔톤 꽃무늬가 있는 것들인데

옷 상할까봐 본가에서 보관 중이다.  

 

이건 선물받고 아직 개시를 안해서 포장 그대로라

내년 여름 되면 입어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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