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가을 마지막. 본문
지난주 이번주는 단풍주간.
날이 계속 너무 따뜻하다 못해 더울지경이었기에
이러다 훅 겨울이 올지 모른다고 중얼거렸었는데
정말 오늘은 코트 입고 출근했다..(...)
우리들 모임의 시작은 먹거리..
등산 하려고 산본에서 만났는데 마침 전선생이 있길래 바로 들어갔다 ㅎ
여긴 술집보다 밥집 분위기가 더 강한 지점이라 깔끔하게 잘 먹음. ^^
후식으로(라고 하기엔 양이 과하게 많은;;) 수박쥬스 사서
본격적으로 걷기 시작했다.
등산하려고 셋다 바람막이에 바지+운동화 신고 만났음 ㅎㅎ
수리산은 코스가 굉장히 다양한데 정자에서 왼쪽 두번째 길 따라 가면
산책하기 좋은 편이다. 1시간 반정도 걸린듯.
예쁜 단풍♡
하늘이 너무 맑아서 미세먼지도 없고 기분 좋았다 ^^
그리고 며칠 뒤에 또 만난 우리 ㅎㅎ
이번엔 부암동에 갔다.
올 때마다 익살스러운 떡볶이 간판 ㅎㅎ
컵떡볶이 하나 먹고 출발 ^^
부암동 서울미술관 오픈일이 지금 즈음이었어서, 석파정에서 다람쥐 먹이 주라고
도토리를 나눠줬었는데 그때 기억이 나서 올해도 방문. ^^
봄,여름,가을,겨울전이랑 미인전, 그리고 이대원 추모전을 진행 중이었는데
사실 전시는 난 크게 볼 것이 없었고 석파정 보러 간 목적이 더 컸다;
키보드에 영문을 입력하면 저러게 불이 켜진다 ㅎ
전시품이 많지는 않아서 1시간이 채 안걸렸는데
문제는 석파정이 공사중이라 =_= 매우 당황함;;;
나중에 공고 보니 입장제한이 여기저기 있던데
우린 사람이 없어서 거의 다 보고옴(...)
하지만 다 파헤쳐진 상태라 좀 아쉬웠다. ㅠ
서울성곽길이 한눈에 보이는 야외정원은 그래도 그대로 ^^
정자에서 바라본 단풍.
며칠 뒤부터 바로 한파가 시작될 줄은;;
그리고 나와서 산모퉁이카페로 고고씽.
걸어가보긴 처음인데 한 15-20분 걸린듯 ㅎ
힘들진 않은데 구두라 좀 가파른 느낌이었음.
노을질 즈음에 도착.
평일인데도 사람이 꽤 있었다.
음료가 맛있지도 않은 주제에 비싼데;;;-_- 그래도 전망값이라 생각하고 오는 ㅎㅎ
큰 길가로 나오면 부암동 맛집(이라기 보다는 동네 유일한 식당들..)이 나오는데
자하손만두며 계열사 사이치킨 등등 다 근방에 있다. ㅎ
만두는 얼마전에 같이 먹었고, 계열사는 아저씨들이 드글거려서;;
바로 옆 사이치킨으로 갔다.
매장직원들이 모두 젊은 분위기. 감자 튀김이 매우 맛있음 ㅎ
서울 3대 치킨이라는데 숙주샐러드와 함께 치킨을 곁들여 먹는다.
순살은 지난번에 다리살로 나오길래 (난 안심순살을 매우 선호;;)
이번엔 일반 치킨을 시켰다.^^
한참 잘 먹고 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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