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연극 쥐의 눈물 본문
지난주에 뮤지컬 '오디션'을 본터라
오늘은 영화관에 갈 생각이었다.
그런데 브레히트의 '억척어멈'을 모티브로 가지고 온
연극이 있다는 정보를 입수! 바로 예매해서 보고 왔다.
제목 때문에 설마 정치풍자극인가 하고 괜히 두근두근 -_-;
별 기대를 안했는데 공연장이 의외로 깔끔해서 좋았다.
보통 대학로 소극장 가면 화장실도 비좁고
좌석도 불편한데 여긴 비교적 쾌적한.. :)
이 작품은 쥐 유랑 연예극단 '천축일좌'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처참한 전쟁의 상황도 잘 말해주는 동시에,
공연 속 서유기는 참 웃기고 재미나게 표현했다.
올해 서울문화재단 지원사업이라더니.
짜임새 있게 잘 만든 연극이다 싶었다.
다시 보고 싶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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