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늦은 저녁 식사 본문
주말에 다들 시간이 안맞아서 평일에 약속을 잡았다.
후암동 나오스노바에서 늦은 저녁 식사.
힐튼호텔에서 남산으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기하학적인 건물.
통유리로 사면을 둘러싸고 인공 조명은 최대한 절제해서,
비오는 날이나 저녁 풍광이 드라마틱하다.
가끔 분위기 있는 곳에서 천천히 식사하고 싶을 때 가는 곳.
맛은 인상적이기 보다는 그냥 무난
건물값 때문인지 가격은 좀 센 편.
여름에 옥상을 개방해서 와인이나 칵테일을 마시면 좋다. :)
이 동네는 항상 올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낮과 밤의 풍경이 지킬앤하이드만큼이나 차이가 난다.
후암동 뒤편의 달동네와 화려한 야경의 극명한 대비 때문에
가끔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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