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벨빌의 세 쌍둥이(Les Triplettes De Belleville,2003) 본문
꽤 오래 전에 인상 깊게 본 작품인데, 리뷰를 쓰지 않은 채 잊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이제야 쓰게 되었다.
일루셔니스트를 만든 실방 쇼메의 첫 작품이다.
단순한 이야기 구조에,
살짝 다듬다 만 것 같은 거친 느낌이 있지만
과장되고 왜곡된 인물들과 고전적인 풍경,
무성영화와 같은 느릿한 느낌과
색감이 빠져있는 영상.
음악의 적절한 사용 등으로 인해
너무나 매력적인 애니메이션이다.
손자가 매일매일 자전거를 연습하는 모습과
그로 인해 변해가는 신체가 인상적이었다.
처음에 분위기가 너무 어둡고 강박적인 느낌이라, 살짝 공포스럽던..
예쁘고 잘 다듬어진 캐릭터가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독특한 매력이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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