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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날씨는 맑음
1. 한강 작가님의 채식주의자가 한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고 해서 놀라웠고 동시에 너무 기뻤다. 번역이 잘 되었다는 말은 들었지만 예상조차 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덕분에 오랜만에 출판계가 바쁘다고 하고, 다독가들이 사라져서 베스트셀러라는 말조차 언제 들은건지 가물거리는 시점에서 다른 작가들의 좋은 책들도 이 기회에 국내외에서 많이 읽혔으면 바란다. 작품성 있는 한국 작가들의 글들이 더더욱 퍼져나가서 해외 서점을 갔을 때도 그들의 책을 우연히 발견할 수 있다면 좋겠다. 2. 생일 기념으로 셀프 주문한 운동화 가을겨울에 신으려고 어두운 계열로 골랐다. 아디다스 가젤 쉐도우 브라운인데 250으로 주문하니 넉넉해서 평발깔창 깔고 도톰한 양말과 함께 신으려고 함. (그냥 신을거라면 한사이즈 다운하기) 가을..
휴일을 맞아 가족들과 근교로 드라이브를 다녀왔다. 점심은 내가 사랑하는 '고향나들이'깊이울저수지쪽은 단풍이 울긋불긋해서 가는 길에 산들을 보며 눈이 즐거웠다.평일 점심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 다행히 웨이팅 없이 바로 앉을 수 있었다.4인이라 오리 한마리+돌솥밥 2개를 시켰다. 신선한 고기와 따뜻한 밥 모두 맛있었다. 93000인데 정말 배가 너무 불러서 다들 저녁에는 간단하게 먹고 끝냈음 ㅎㅎ 식사 후에 간 곳은 '포천 아트밸리' 채석장을 활용해 만든 곳인데 왕복 모노레일을 입장권과 함께 결제해서 5분 가량 모노레일을 타고 갔다. (65세이상은 입장권이 무료이니 꼭 신분증을 챙기기)모노레일 타는 곳.노약자분들을 위한 좌석이 있는데 우리 부부는 서서 경치를 구경하면서 갔다. 도착한 곳은 단풍이 더 울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