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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부展-한가람 미술관 본문
봄과 여름 사이에 다녀왔던 전시회.
서랍에 방치해놨던 카메라 사진 정리하다가 이제야 발견.
이날 사진 찍은게 별로 없어서 잊어버리고 있었다;
마크 리부 전시회 작품설명 파일을 첨부해놨으니,
필요한 분들은 참고하시길. 그런데 설명이 너무 간략하다.
애초에 도록과 비교하는 것이 무리긴 하겠지만.
에펠탑의 페인트공이나, 꽃을 든 소녀와 같은 사진들로 유명한 사진 작가.
보고 있으면 흑백사진들 하나하나가 마치 영화 속 장면들처럼 인상적이다.
이상하게도 국내에 출판된 도록이 없어서 아쉬운.
'꽃을 든 소녀(Flower Power, Pentagon March 1967)는 베트남 반전 시위의 현장 중 한 장면인데,
처음 봤을 때 너무 인상이 강렬해서 그 뒤로도 계속 기억에 남았던 사진이다.
이것도 한참 예전에 다른 사진전에서 찍은 것..인데, 역시 뒤늦게 정리;;
보통 민망해서 인증사진을 거의 안남기는 편인데,
로베르 두아노의 저 사진 앞에서 너무 찍고 싶어서 ㅎ
괜히 부끄러워서 손가락을 만지작 만지작.
그런데 홍양이 다 흔들리게 찍어버리는 바람에 ㅠ 겨우 살아남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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