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평양면옥&교동짬뽕 본문
오늘은 점심도 면&만두/ 저녁도 면&만두 =ㅁ=
4시에 해오름극장에서 연극을 보기로 해서,
서울 4대 평양냉면 중 하나라는 평양면옥을 방문하기로 했다. ^^
맑은 날씨. 예쁜 하늘과 투명한 햇살.
다음주 정도면 한강에서 피크닉 해도 좋을 것 같은 예감.
난 평양냉면처럼 슴슴한 물냉면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비빔냉면을 시키고, 쟁반만두도 반접시만 추가.
냉면은 각각 만원. 내 입맛엔 물냉면보다 비빔냉면이 더 좋았다 ㅎㅎ
만두에 숙주가 듬뿍 들어가 있는데 좀 심심한 맛이라 비빔냉면에 곁들이면 좋다.
음 뭔가 자주 먹기엔, 냉면도 만두도 너무 밍밍 '-';;
오래된 식당 답게 나이 있으신 단골 분들이,
편육이나 냉면 시켜서 반주 한잔씩 하시는 풍경들이 정겨워보여서 좋았다.
식당은 신관을 지은지 얼마 안된건지 깔끔하고 넓어서 쾌적한 편.
그리고 연극 본 뒤엔 신촌 교동짬뽕으로 고고씽.
강릉에 워낙 유명한 맛집이라 전부터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드디어 방문!
가는 길이 좀 애매해서 헤맬 뻔 했는데 다행히 잘 도착.
걸죽한 국물에 탱탱한 면발이 장점
아 그런데 너무 매워서 먹을 때 좀 고생을;;;
게다가 해물이 그리 많은 것도 아니라, 아마 자주 찾게 되진 않을 것 같다.
군만두 없으면 반그릇도 못먹었을 듯..;;
매운걸 그렇게 못먹는 편이 아닌데도, 먹는 내내 이거 몸엔 별로 안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_-
덕분에 국물을 다 먹진 못하고 군만두를 계속 먹었다 ㅎ
점심에 먹은건 너무 밍밍하고, 이건 또 너무 자극적이고;;
뭔가 극과 극 체험 =ㅁ=
먹은 뒤에 속 달래려고, 고로케 하나 사서 초콜릿 카페로 이동.
소화시킬 겸 홍대까지 슬슬 걸어갔다.
몹씨랑 카카오봄 중에 고민하다가, 자리가 넓은 카카오봄을 선택.
걸죽한 핫초코랑 아이스초코 시켜서 수다 떨다가
슬슬 집으로 향했다 :D
이번 주말도 무사히. 잘 보냈습니다.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주 여행기1 (5) | 2013.05.21 |
---|---|
연극 기다리면서. (0) | 2013.05.05 |
뜻밖에 우면산 나들이 (2) | 2013.04.27 |
아리따움 세일 外 (0) | 2013.04.15 |
봄기운 완연한 덕수궁 (0) | 2013.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