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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평양면옥&교동짬뽕

DidISay 2013. 5. 5. 23:12

오늘은 점심도 면&만두/ 저녁도 면&만두 =ㅁ=

 

4시에 해오름극장에서 연극을 보기로 해서,

서울 4대 평양냉면 중 하나라는 평양면옥을 방문하기로 했다. ^^

 

맑은 날씨. 예쁜 하늘과 투명한 햇살.

다음주 정도면 한강에서 피크닉 해도 좋을 것 같은 예감.

 

 

난 평양냉면처럼 슴슴한 물냉면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비빔냉면을 시키고, 쟁반만두도 반접시만 추가.

 

냉면은 각각 만원.  내 입맛엔 물냉면보다 비빔냉면이 더 좋았다 ㅎㅎ

만두에 숙주가 듬뿍 들어가 있는데 좀 심심한 맛이라 비빔냉면에 곁들이면 좋다.

음 뭔가 자주 먹기엔, 냉면도 만두도 너무 밍밍 '-';;

 

오래된 식당 답게 나이 있으신 단골 분들이,

편육이나 냉면 시켜서 반주 한잔씩 하시는 풍경들이 정겨워보여서 좋았다.

식당은 신관을 지은지 얼마 안된건지 깔끔하고 넓어서 쾌적한 편.

 

 

 

 

 

그리고 연극 본 뒤엔 신촌 교동짬뽕으로 고고씽.

강릉에 워낙 유명한 맛집이라 전부터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드디어 방문!

가는 길이 좀 애매해서 헤맬 뻔 했는데 다행히 잘 도착.

 

걸죽한 국물에 탱탱한 면발이 장점

아 그런데 너무 매워서 먹을 때 좀 고생을;;;

게다가 해물이 그리 많은 것도 아니라, 아마 자주 찾게 되진 않을 것 같다.

군만두 없으면 반그릇도 못먹었을 듯..;;

 

매운걸 그렇게 못먹는 편이 아닌데도, 먹는 내내 이거 몸엔 별로 안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_-

덕분에 국물을 다 먹진 못하고 군만두를 계속 먹었다 ㅎ

 

점심에 먹은건 너무 밍밍하고, 이건 또 너무 자극적이고;;

뭔가 극과 극 체험 =ㅁ=

 

 

먹은 뒤에 속 달래려고, 고로케 하나 사서 초콜릿 카페로 이동.

소화시킬 겸 홍대까지 슬슬 걸어갔다.

 

몹씨랑 카카오봄 중에 고민하다가, 자리가 넓은 카카오봄을 선택.

걸죽한 핫초코랑 아이스초코 시켜서 수다 떨다가

슬슬 집으로 향했다 :D

 

이번 주말도 무사히. 잘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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