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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The Revenant, 2015) 본문
주말에 심야영화로 보고 온 영화.
'버드맨'을 찍은 감독이라 믿고 봤는데 역시 좋았다.
저녁을 제대로 못먹은 탓에 배가 고파서 스낵을 사서 들어갔는데,
영화 초반부터 강렬한 장면들에 넋이 나감+ 비위상함의 콤보로
영화 후반부에 가서야 조금 먹을 수 있었다.
미국 서부의 광할한 풍경이 굉장히 아름답게 펼쳐지는데
그 모습이 등장인물들의 처지와 대비되면서
처연하고 숭고하게 느껴진다.
이 모든 장면을 자연광으로 찍은 감독의 기량도 놀랍고,
생고기 뜯어가며 촬영에 몰입한 배우들도 좋았다.
실화의 힘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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