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맨 인 더 다크 (Don't Breathe, 2016) 본문
원래 볼 생각이 전혀 없었던 영화였는데 의외로 호평이라
뒤늦게 심야영화로 보고 왔음.
주인공들이 강도짓하러 집에 침입했다가 순식간에 약자로 바뀌는 구조를 띄고 있는데
가해자격인 집주인은 눈이 먼 노인.
그러나 베트남참전용사+노인의 탄탄한 근육으로
개연성을 밥 말아먹은 설정을 모두 이해시키고 있다.
스릴러에서 쓰이는 흔한 클리셰들을 잘 버무렸고
전개도 빠른 편이라서 심장 쫄리게 잘 봤다.
게다가 가해자가 시각장애인이라는 상황 덕분에
관객들까지 숨소리를 죽이게 만들어서 무서움이 배가 되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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