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9

 
1. 발목수술을 하기로 결정을 해서
2월에 설연휴를 끼고 2주간 입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아이러니한게 이 사이에 발목 깁스는 풀고
보호대만 하고 걷는 중.
 
하지만 아직 붓기도 남아 있고 멍도 많다...ㅠ
뛰거나 계단을 오르거나 빨리 걷거나 하는건 못해서
아직 출퇴근은 모두 택시를 타거나 J의 도움을 받고 있다.
 
차라리 빨리 수술을 하면 좋을텐데;;
내 직장 스케쥴도 그렇게 되면 꼬이게 되고
일단 붓기와 멍이 사라져야 수술을 해도 좋다고 해서
매일 아이싱과 온찜질을 반복하면서 병원을 다녔다.
 
염증주사를 3회 맞고 물리치료도 모두 끝.
이제 수술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다.
 
수술 후에 재활이 걱정되긴 하지만
이번 기회에 불안정했던 발이 많이 좋아지길 바라본다
 
 
 
 
 
2. 직업상 필기를 많이 하는 편인데
포스트잇 사이즈 정도로 프린트를 해서
종이에 붙여야할 때가 자주 있어서
적당한 제품을 찾다가 네모닉 미니를 구매했다.
 
새 제품을 사려고 하니 10만원이 훌쩍 넘길래
거의 새 제품을 당근에서 3만원에 구매함.
열전사 프린터라서 종이 카트리지만 끼워주면 되는데
기존 분이 거의 사용을 안하셔서 아직 한참 남았다. ㅎㅎ
 
장점: 사용법이 직관적이고 매우 편리하다.
무선충전식이라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도 있고 크기도 작음.
잉크 충전이 필요없어서 편리함.
종이 자체가 포트잇처럼 접착제가 붙어 있어서 
학생들 오답노트 정리할 때도 좋을 것 같다.
사진을 찍으면 자동으로 텍스트 부분만 인식해서 프린터가 가능하다.
 
단점: 종이가 카드 영수증처럼 코팅지라서
필기를 하기 좀 불편하다. 
(볼펜으로 꾹꾹 눌러서 써야 함)
위와 동일한 이유로 종이를 노트에 부착시에
아랫부분이 빳빳해서 살짝 뜨는 편인데
나는 여러장을 붙이다보니 팔랑거리는게 거슬려서
스카치에서 나오는 재접착풀을 사용해서 아랫면도 그냥 붙여서 씀
필기 내용이 5년까지만 보관이 된다고 한다.
 
일반 종이 느낌의 카트리지가 나온다면  좋을 듯.
 
 
 
 
3. 오래 사용한 라미 샤프를 분실해서
새 샤프를 구매했다.

이것저것 찾아보다 추천을 받아서
쿠루토가 다이브로 결정.
오토매틱 기능이 있어서 노크가 필요없고
무엇보다 일반 샤프를 쓰다보면
심의 한쪽면만 닳는게 거슬려서 구매했다.

직장이랑 집에서 각각 하나씩 사용하려고
2개를 함께 구매했다.
색상은 내가 좋아하는 퍼플로 주문.
직구로 구매를 했는데 2주정도가 걸렸다.

이전 샤프는 사용하다보면 자꾸 샤프심이 닳는게
거슬렸던터라 매우 만족 중 ㅎㅎ
유격은 난 크게 예민한 편이 아니라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못 느끼는 중

오래오래 잘 써보자♡




4. 수술 전 혈액 및 심전도 검사 등을 해야해서
근 한달만에 수술할 병원을 방문했다.

j가 같이 가준다고 해서 함께 병원에  갔는데
다행히 대기시간이 길지 않아서
1시간 좀 안되어서 나올 수 있었다.

내가 수술하고 나면 외식을 한동안 못할 것 같아서
뭘 먹고 들어갈까 하다가
삼겹살을 안먹는지 꽤 된 것 같아서 고깃집으로 ㅎㅎ

삼겹살 3인분이랑 김치찌개 시키고
밥도 하나씩 싹 다 비우고 나왔다.

많이 춥고 눈발이 조금씩 날리는 날이었는데
j 덕분에 따뜻하게 움직이고 편안했던 날이다.




5. 내가 다친 뒤로 많이 아파하니
j가 집안일을 거의 다 하려고 노력해주고
나에게는 움직이지 말고 시키라고 하는 중..

그런데 내가 수술을 하면 목발 신세라
최소 한달 이상은 거동이 어려울거라서
미안한 마음에 발이 아픈데도 자꾸 움직이게 된다 ㅠ

j가 많이 도와주려는게 고마워서
요즘은 군밤을 자주 만들었다 ㅎㅎ
이건 에어프라이기에 넣으면 끝이니 간단함.
나는 퍽퍽해서 많이 먹지 못하는데
j는 군밤이나 호빵 같은 겨울간식을 좋아한다.

커피랑 한라봉이랑 꺼내두고
군밤이랑 같이 먹으면서 나란히 앉아
빨래도 접고 밥도 소분하고 하다보면
시간이 후루룩 지나가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