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치코와 리타 (2010) 본문
쿠바의 재즈와 커피향이 배어있는 것 같은 색채감이 어우러져서 멋졌다.
사용된 음악들도 매우 좋아서 OST가 따로 나오면 꼭 구매하고 싶다. >_<
주로 보는 애니메이션들이 픽사나 디즈니, 혹은 지브리에서 나온 것들인데
이 작품은 근래에 봤던 영상들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라 매우 독특했다.
어린이의 동심이 묻어나오는 아기자기함이 아니라
습한 더위가 훅 몰려오는 듯한 농염함과 관능미가 느껴지는 작품이다.
흡사 고갱의 그림들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애니메이션.
근래 들어 가장 추운 날 이 작품을 봤는데,
잠시 겨울을 잊고 열정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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