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소라닌 (Solanin, 2010) 본문
소라닌은 남녀이별이야기가 아니라
과거 나자신과의 이별을 뜻하는거야~
0과0이 만나면 무한대
만약 느긋한 행복이 영원히 계속된다면
나쁜 씨앗이 싹을틔워 이별을 맞게 되겠지..
만화를 영화화시켜서 괜찮았던 일본영화가 거의 없었는데, 이건 오히려 만화를 봤을 떄보다 영화가 더 괜찮았다. 물론 만화에 나오는 주인공들보다 몇배는 더 미화화된 주인공들이 나타나긴 했지만^^:
음악도 분위기도 다 생생한 날것의 느낌이었다. 두 사람의 사랑이나 감정의 선들이 불안불안하면서도 참 예뻤는데..
일본이나 한국이나, 20대는 참 불안한 시기인가보다.
옛날엔 10대가 지나면, 대부분의 것들이 다 결정되고 안정된 시기로 나아갈거라 생각했었는데...요즘엔 과연 30대가 된다면, 내 인생의 중요한 것들이 다 결정되어 있을까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들 각자의 무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로드 (2009,존 힐코트 ) (0) | 2012.01.24 |
---|---|
황해(2010),추격자(2008)-나홍진 (0) | 2012.01.24 |
엘 시크레토: 비밀의 눈동자 (The Secret In Their Eyes, 2009) (0) | 2012.01.24 |
인 디 에어 (2009) (0) | 2012.01.24 |
룸바 (2008) (0) | 2012.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