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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2012 그린 플러그드 락 페스티벌

DidISay 2012. 5. 28. 12:00

 이번 달은 거의 이런저런 공연들 다니느라 꽤 길게 지나간 것 같다.
 5월의 마지막을 장식한 그린 플러그드 페스티벌.

음..일단 락페스티벌을 지향하고 있어서 GMF 보다 꽤 강렬한 곡들이 많았는데, 하지만 정체성이 살짝 모호한 느낌이다. 게다가 환경페스티벌이라고 내걸었지만, 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한데다가 배달음식도 허용되었고 딱히 규제하는게 없었던 '-'a

라인업은 일단 꽤 맘에 들었다. 비가 계속 간간히 내려서 약간 난감했던. =ㅁ=
써니제이와 민트그레이로 몸을 풀고, 델리스파이스까지 쭉 들었다.
어떻게 시간이 안맞아서 혼자 갔는데, 다행히 뒤늦게 다들 모여서 합류 ^-^

선배 한명은 연구실 일이 늦게 끝나서 못오나 했는데, 예정보다 빨리 왔다.
회사가 상암쪽이라 다행 :)

박완규씨는 머리결이 찰랑찰랑. 허클베리핀은 강렬하면서 신났고
우쿠렐레 피크닉은 원래 좋아했지만 더 좋아하게 됐다!
조태준님이 부산사투리 쓰는데 너무 유머러스해서. 아 정말 좋다 ㅎ
게다가 음악들도 한없이 밝고 사랑스러운.


민트그레이. 노래들이 맘에 들어서 이번에 꼭 들어야지 했었다.
가장 우측 멤버는 (일단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훈남에
말도 잘하고 위트 있어서 인기 꽤 많을 듯. 분위기 주도를 잘해서 즐거웠다 ^^

이건 내가 싸간 과일이랑 음식들. 저녁엔 피자를 시켰다.
테이블매트를 깔기 시작하자 다들 그럼 그렇지 하는 눈빛으로 날 쳐다봄(...) =_=;;

 

꿀땅콩이랑 파인애플! 좋아라 ♡

 

신나게 놀고 근처에서 뒤풀이.
일단 그대로 가긴 너무 힘을 빼서 기운이 없었다;; 
다음날 회사를 안가도 되니 다들 여유롭다 :)

5명이서 2마리 시켜놓고 생맥주는 500만 ㅎㅎ 

시간이 너무 늦어서 위험하다고 Y오빠가 집까지 데려다줬는데,
너무 피곤해서 오자마자 뻗었다가 한참 뒤에 일어나서 샤워했다.-_-;;

GMF도 양일권은 무리고 하루만 예매해야할 듯.

 

 

 연인들을 위한 노래라고 불렀던 민트그레이의 노래
 '마지막엔 아무 것도 없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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