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엄마랑 데이트 :) 본문

소소한 일상

엄마랑 데이트 :)

DidISay 2012. 6. 7. 03:48

 



오랜만에 엄마랑 데이트.

결혼식 끝나고 엄마랑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저녁 먹으러 한정식집으로 들어갔다. :)

여긴 처음 가는 곳이라 살짝 불안했는데 맛은 무난한 편.
맛에 감탄해 굳이 시간 내서 방문할 정도까진 아니어도,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라 좋았다.

2-10만원대의 코스가 있어서 꽤 선택의 폭이 넓고,
음식들이 하나하나 정갈하고  예쁘게 나온다.

정통 한정식이라기 보다는 퓨전된 형태라 외국인들도 좀 있었던.
전통주와 와인리스트가 꽤 다양했다.

소량의 음식이 여러번 나오는 전형적인 코스요리라, 찍다가 귀찮아서 -_-;;
양은 남자분이라면 좀 적게 느껴질 것 같다.
동생이 계속 투덜투덜거렸;;

지금까지 이런저런 한정식집을 워낙 많이 다녔더니
이제 어지간한 데코에는 별로 새로울 것이 없어서 그냥저냥;
다만 불고기를 차돌 위에 얹고, 저런식으로 연출하는 것은 꽤 괜찮아보인다.
나중에 음식할 때 써먹어야지 ㅎ

한식이나 양식이나 코스요리라는게
적은 양의 음식을 데코만 그럴싸게 하고,
터무니없이 비싸게 받는 걸로 둔갑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

이러면 재료라도 양질의 것을 써서 바로바로 즉석에서 만들어야하는데,
그렇지 않은 곳도 꽤 되고.

덕분에 기존에 가봤던 곳 중에서 만족도 높았던 몇 곳만 계속 가게되는 것 같다.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컵 정원  (0) 2012.06.09
천원 이상의 행복  (0) 2012.06.07
달콤한 딸기케이크  (0) 2012.06.07
꽃이다! ♡  (0) 2012.06.06
오늘은 가방 정리.  (0) 2012.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