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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Snob에서 재잘재잘.

DidISay 2012. 11. 18. 01:30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서 수다떨기.

아아 정말 너무 반가웠다.

그간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ㅠㅠ

 

직장얘기, 대학원과 이후 진로, 취미와 운동, 신간 서적들과 전시들,

망한 연애, 슬픈 연애, 은혜로운 연애 ㅎㅎ 등등 자유자재로 오갔음;;;

 

프랑스어랑 스페인어 얘기가 나왔는데,

망한 언어정복기 때문에 30분은 정말 숨이 넘어갈듯이 웃은 것 같다.

 

 

 

이야기가 길어져서 영화도 건너뛰고

계속 카페에 있다가 저녁 먹으러 다녀왔다.

 

밀린 이야기가 정말정말 많아서,

한달 뒤에 다시 보기로 하고 바이바이. :)

 

 

 

 

 

 

 

 

 

익숙하고. 그립고. 아련한 장소들.

길들을 쭉 걸어가는데 은행잎이며 단풍이 알록달록 참 예뻤다.

 

그런데 우리에겐 이렇게 아름다운 잎들이

누군가에겐 치워야하는 고된 일거리이고,

누군가에겐 넘어지기 쉬운 위험한 장애물이라고 생각하니

세상의 모든 것에는 양면성이 있구나 싶었다.

 

그래서 함부로 판단하거나 지레짐작해서는 안되는 것.

친구와 친구 사이에서도 그대로 유지된다.

 

 

 

 

 

이 새벽에 들으면 딱!인 키스 자렛.

정말 최고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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