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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쇼핑! 본문
오늘 6시에 퇴근해서 강남에서 식사.
깐풍기랑 짬뽕 조합을 먹고 싶었는데, 깐풍기는 大만 있어서 -_-;;;
볶음밥, 짬뽕, 야끼만두를 시켰다. ㅎ
지난주말에 점심저녁을 둘다 오빠가 사서, 이번엔 내가 사려고 했더니
이건 됐고 헤어세럼이나 하나 사달라고해서 쇼핑 시작.
덕분에 오랜만에 이것저것 사왔다. ㅎ
1. 아마씨 베이비밤 & 아베 향수.
패티플랜에서 나온 유기농 제품.
아기전용이라 순하고 자극이 없어서 좋아한다.
베이비밤은 버츠비 것과 패티플랜을 번갈아가면서 사용하는데,
겨울에 사용하기엔 이 제품이 더 좋다.
질감이 부드러운 편이라, 각질 일어나거나 빨갛게 튼 곳에 매끄럽게 발린다.
볼, 입술 옆, 손, 입술 등등 모두 사용가능.
나 사용하는거 보더니 오빠도 갖고 싶다고 해서, 이번에 사줌 ㅎ
아베 향수야 뭐 매번 쓰던거라, 다 떨어져간다길래 고민 없이 구매.
오빠가 나 만날 때 항상 이거 뿌리고 오는데
그럴때마다 매번 계속 붙잡고 흠흠 거리게 된다 ㅎ
나도 글로우 바이 제이로 사려고 했는데 매장에 마침 없어서,
다음에 오빠가 사다주기로. ㅠ
2. 로레알 세럼미스트
영양공급&정전기 방지용 제품,
나나 오빠나 둘다 머리에 끈적이게 바르는걸 매우 안좋아해서,
이렇게 뿌리거나 세럼처럼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걸 주로 애용.
내가 사용하는 시세이도 헤어세럼도 괜찮은데,
뿌리는걸 찾길래 이걸로 골라줬다. ㅎ
옷 가게 갔다가 사온 몇가지들.
오빠가 오늘 주말근무 하느라 고생했다고, 사고싶은거 고르라고 해서 감사감사.
옷이든 향수든 다 괜찮은데, 대신 책은 사지 말라고(.....) ㅠㅠ
여의도 IFC에 있는 홀리스터 매장은 홍콩매장이랑 너무 비슷해서
들어갈 때마다 뭔가 기분이 이상하다.
향수 고르면서 목도리랑 보트넥으로 나온 롱니트를 같이 샀다.
살구색 니트가 사고 싶었는데 기장이 너무 짧아서, 빨간색으로 고름
목도리는 두가지 색이 믹스되어 있어서 예쁘다. :)
다만 오빠가 집에 목도리랑 빨간 니트 많지 않아? 해서 좀 뜨끔함 -_-;;
음. 디자인이랑 재질이 다 다르다고!!
겨울에 신을 양말들 사야하는데 오빠도 양말 살거라고 해서
유니클로에서 6개씩 사왔다. 양말만 12개 계산 -_-;
그러고 보니 유니클로는 양말이나 드로즈 같은 소품들 아니면
별로 땡기질 않아서 사본적이 없네..질이나 색상이나 디자인이 그냥 그런;
바로 사용할거지만, 기분 좋게 받고 싶어서
각각 선물포장해서 들고 왔다. :)
그리고 H&M에서 구매한 나이트가운.
일본 기모노 같은 느낌.
화려하고 선명한 프린트에. 아랫단에 찰랑찰랑한 술이 달려있다 -_-v
이런 나이트가운 예전부터 사려고 했었던거라
보자마자 '아싸! 마성의 가운이다'하면서
달려감 ㅎㅎㅎ
실크재질이라 매끈매끈하고 살짝 비치는 정도.
무릎-허벅지중간정도까지 오는 길이라 가볍게 걸치면 된다.
허리끈으로 여미거나, 그냥 풀어놔도 예쁜데
한겨울에 슬립에 이것만 입긴 추울 것 같다.
여름되면 많이 입어줘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