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스산한 날엔 수제비 본문
날씨가 스산해, 수세비를 끓였다 >_<
보통 요리할 때 나가기 직전이라 엄청 빠르게 만드는데
오늘은 쉬는 날이라 시간이 여유로워서 야채들도 모양내서 썰어주고
황태+건새우+바지락+다시마 넣어서 육수를 냈다.
두툼하게 썬 감자는 익는데 시간이 좀 걸리니
물 끓기전에 넣어주고, 나머지 야채들은 너무 익어버리면 모양이 망가지니까
수제비 피 넣은 뒤에 넣어주면 된다.^^
다시마는 너무 오래 끓이면 끈적하고 쓴맛이 나기 때문에, 육수망에 넣었다가 빼야한다.
중간중간 거품 걷어내고 끓이다 보면 완성.
대하를 넣으려다 양이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칵테일새우만 넣어줬는데 다행이다 ㅎㅎ
난 맵게 먹고 싶어서 홍고추도 추가했다.
다 익은 뒤엔 참기름 한두방울 뿌려주고
김가루 얹어서 맛있게 먹었다.
따뜻한 국물이랑 부들부들한 수제비 먹고 나니까
s온 몸에 훈훈한 기운이 흘러서 기분 좋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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