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오징어볶음+새우시금치된장국 본문
오징어볶음이 먹고 싶어져서 나가기 전에,
냉동실에 있던 오징어를 냉장고에 옮겨서 해동시켰다
집에 돌아와서 요리 시작!
해산물은 사자마자 손질해서, 한마리나 1회분씩 랩에 싼 뒤 냉동실에서 밀봉팩에 보관한다.
오징어는 동그란 모양이 유지되도록 내장 제거한 뒤에 보관.
요리할 때는 다 익은 후 가위로 잘라주는게 편하다.
생물인 상태로 잘라주면 흐물거려서 모양이 잘 살지 않지만,
익고나면 살이 단단해져서 쉽게 잘라짐.
오징어숙회를 만들 경우엔 껍질을 제거해주는게 예쁜데,
굵은소금으로 박박 문질러주면 쉽게 없어진다.
몸통부위에 칼집을 가로세로 내서, 솔방울 모양 내줘도 예쁨 ㅎ
다진마늘, 양배추, 당근, 양파, 파를 넣고 고추장+간장+고춧가루+참치액 양념에 볶아준다.
설탕이랑 참기름 조금 추가하고, 통깨 조르륵 뿌려서 마무리.
한마리 볶아놓으면 아침저녁 두끼 먹으면 딱 알맞은 양 ㅎ
사다놓은 시금치가 양이 꽤 많아서,
얼음물에 담궈놨다가 물기 제거한 뒤에 생모짜렐라 넣고 샐러드 만들고
어제 만들어놨던 새우된장국에도 추가해서 끓였다.
갓 지어서 김 폴폴 올라오는 잡곡밥에 냠냠 맛있게 먹었다.
출퇴근 길에 계속 비 내려서 으슬으슬 추웠는데,
시금치 된장국 식감이 부드러워서 술술 넘어가서 좋았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잘 먹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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