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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1인용 식탁

재첩된장국+ 치즈전

DidISay 2013. 5. 24. 02:19

전주여행 가서 사온 임실치즈. :D

 

퀘소블랑코는 구워먹는 치즈.

삼겹살이랑 같이 구워도 담백하니 맛있고, 그냥 팬에 구워먹어도 고소해서

요즘 매일 조금씩 모주랑 먹어주고 있는데 ㅎ

밥반찬으로 먹을까 해서, 치즈전을 만들었다.

 

운동하고 나서 기운이 없었던터라, 육전이랑 꼬막무침 먹고 싶었는데

집에 재료가 없어서 치즈전으로 대체 =ㅁ=

 

 

 

 

치즈는 네모난 모양으로 잘라준다음 부침가루 입히고

소금+후추+계란물 입혀서 노릇노릇 부쳤다.

(일반치즈로 만들면 다 녹아 흘러내리기 때문에, 꼭 퀘소블랑코로만 만들어야함)

 

팬에 오래 익혀도, 녹거나 하는 일 없이 잘 만들어진 :D

재료 손질할게 없어서, 다른 전들에 비해 시간도 짧게 걸리고 훨씬 편했다.

 

 

재첩살 사놨던 것 꺼내서  재첩된장국도 끓이고,

나머진 집에 있던 반찬들.

 

김+게란장조림+야채소세지볶음.

그리고 재첩된장국이랑 치즈전.

 

 

치즈로 계란말이가 아닌 전을 만들어본건 처음이라서 맛이 어떨지 궁금했는데,

순두부-두부의 중간정도 식감에

아주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진하다.

 

명태전이나 동그랑땡은 많이 못먹는 편인데,

느끼하지 않아서 이건 좀더 먹을 수 있을 듯.

맛있어서 종종 해먹을 것 같다. :D

 

 

 

 

안주로 평가해 본다면...

와인엔 생치즈&구운 치즈가  잘 어울릴 것 같고,

소주나 막걸리에는 치즈전이 좀더 맛있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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