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날씨는 맑음
엄마랑 샤브샤브 본문
보통 주말까지 먹을 찬거리를 월요일 오전에 다 만든다.
알람 꺼놓고 잤는데 7시 기상-_-v 운동 끝나고 대청소.
장조림 만들고, 밥도 새로 지어서 1회분씩 진공포장해 냉동실로 고고씽.
저녁에 엄마가 오신다고 해서 근처 마트로 장을 보러 갔다가 샤브샤브용 쇠고기를 사왔다.
나머지 소스랑 재료들은 집에 다 있어서 손질해서 놓기만 하면 끝!
간편한데 그럴듯해보이는 대표적인 요리~
에어컨 쌩쌩 틀어놓고 샤브샤브 만들기 시작 :D
다진마늘+파뿌리부분+다시마+무+건새우+건멸치 사용해서 육수 내기.
어느정도 우려졌다 싶으면, 육수용 재료는 빼준다.
후추랑 소금 뿌려주고, 야채랑 고기 넣어서 살살 익혀 건져먹으면 끝.
드레싱은 참깨,간장+유자폰즈,칠리소스 이렇게 세종류 사용
그리고 샤브샤브의 마무리는 역시 계란볶음밥!
참기름이랑 김 넣고, 부들부들한 계란에 볶으면 완성.
육수는 남겨뒀다가, 이렇게 우동사리 넣어서 먹었다. :D
버린 것 하나없이 알뜰하게 먹는 음식이라
어쩐지 성실한 식사구나. 싶은 기분이 든다.
집에서 샤브샤브 해먹는건 겨울 이후에 처음인 것 같은데,
오랜만에 엄마랑 마주앉아서 이렇게 먹으니까 정다워서 좋았다 >_<
다 정리하고 샤워한 뒤엔, 엄마가 사오신 수박 잘라서
얼음 띄운 화채 먹으면서 티비 보기.
아아 느긋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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