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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어디가' 짜파구리 본문
'아빠, 어디가'에서 보게 된 윤후의 짜파구리 먹방!
평소에 티비를 잘 챙겨보는 편이 아니라 이제야 보게 되었는데
너무 야무지게 먹는 그 모습에 갑자기 먹고 싶어진 ㅎㅎ
어제 오빠가 하루종일 집에서 있어야할텐데 뭐 먹고 싶냐고 물어서
배랑 키위. 그리고 짜파구리를 먹고싶다고 졸랐다.
결국 오늘은 우리집에서 아빠..아니 '오빠 어디가' 짜파구리편을 찍었음
라면이랑 과일을 한아름 안고온 오빠님!
오빠가 다른 음식은 잘 못해도 짜파게티는 참 맛있게 끓이는 편이라 잔뜩 기대 :D
오랜만에 하는 요리(?)라 내가 보면 쑥스럽다고 해서
방에 들어가 있었더니 나름 열심열심~
재워뒀던 닭안심도 유통기한이 다가오길래, 꺼내서 튀겨달라고 부탁 ㅋ
그리고 이렇게 완성~김이 모락모락 ♡
기념으로 사진 찍어줬더니, 엄청 뿌듯한 표정!
치킨이 좀 그슬리긴 했다만 잘 만들었음 ㅋ
짜파구리에 통깨 뿌려달라고 했더니 귀찮은 자식이라고 투덜거리면서도
모양 내서 예쁘게 뿌리는거 보고 혼자 큭큭 웃었다 ^.^
오빠가 일할 게 많아서 저녁에서야 먹게 된 음식이라, 배고파서 금방 해치웠다.
나머진 죽 먹으라고 사왔길래 냉동실에 보관하기.
잠깐이지만 이렇게 같이 먹고 나니 기분이 좋아져서 재잘재잘거리다 헤어졌다.
오빠는 내일 민방위라 오랜만에 좀 여유있을 듯.
우리 다음주도 열심히 살자!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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