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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1인용 식탁

탱글탱글 굴요리

DidISay 2013. 11. 15. 19:28

마트에서 사온 굴이랑 두부.

오오 얼마만에 주문해보는 생굴인지!! 신난다 >_<

 

 

생일쿠폰 10% 사용할 겸, 10만원어치 넘게 장을 봤다.

덕분에 세제며 화장지들, 식재료며 과일 한꺼번에 몰아서 주문.

 

굴은 이마트몰에서 150g 한봉지에 3천원 좀 안되는 가격이고,,두부는 1kg에 1500원.

(http://www.emart.com/display/item.do?method=getItemInfoViewDtl&item_id=8802020221937&ctg_id=6110648&emid=search)

1kg짜리 두부는 가격대비 저렴해서 그런지 품절일 때가 많아서,

나는 보통 3,4개씩 사다놓는 편. 완전 두부귀신이다 ㅎㅎ  :D

 

 

 

 

 

 

 

원래는 굴튀김이나 굴전을 해먹을 생각이었는데,

지난번에 튀김가루며 전가루를 모두 써버려서 계란말이 도전~! 

 

슈퍼맨

 

강판으로 당근 송송 썰어 넣어주고, 후추+소금+계란 투하.

굴이 너무 탱글탱글 싱싱해서 보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졌다 ㅎㅎ

 

그대로 요리하면 굴 크기가 너무 커서,

계란 알끈 제거하면서 가위로 굴도 1/3정도로 잘라줌.

 

 

큼직하게 잘라낸 두부도 노릇하게 부친 뒤에,  매콤한 양념장에 조려서 완성.

마무리는 깨랑 참기름으로..

 

 

 

된장찌개에도 남은 굴이랑 새우를 듬뿍듬뿍 넣어줬는데

두부 간이 센 편이라 찌개는 좀 담백하게 끓였다.

 

 

갓 지은 잡곡밥. 모락모락 김 나는 국이랑 반찬들.

계란말이는 두툼하게 썰어서 폭신폭신하다.

 

맛있겠다~ ^.^

 

요리

 

 

 

 

식탁에 차려놓으니 제법 그득하다.

입안에서 퍼지는 굴 향이 너무 향긋해서 한끼 뚝딱 해치웠다.

아아 배불러라 >_<

 

요즘 계속 회식이 연이어 있는 바람에 밖에서 식사할 일이 많았는데,

역시 집에서 만들어 먹는 밥이 가장 맛깔스러운 것 같다.

며칠전 먹은 5만원 넘는 한정식보다, 내 손으로 지어먹는 반찬이 최고인 ^^

 

 

오늘 하루도 무사히.

잘 먹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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