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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1인용 식탁

휴롬 활용 식탁

DidISay 2014. 2. 4. 12:32

양배추 넣고  해독주스 만드는 날. 시간부족으로 오늘은 아침운동 패스 >_<

대략 1,2주에 한번씩 만들어서 회사랑 집 냉장고에 넣고 하루에 한두번씩 마신다.

 

 

내가 사용하는 기계는 휴롬2세대.

30만원 중반대의 가격에  판매 중이다.

 

식이섬유도 보존된다고 하고, 칼날 없이 눌러서 즙을 짜내는 방식이라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간편해서 잘 쓰고 있다. 설거지는 그냥 무난한 정도다.

착즙도 잘 되는 편이라 매우 매우 만족 :)

 

혼자 사는 사람들은 과일이나 야채를 한꺼번에 처리하기가 힘들어

상해서 버리기 십상이라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

포도도 그냥 껍질채 넣어서 착즙하면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양배추랑 브로콜리, 당근 등을 찜기에 올리고,

긴 스틱모양으로 썰어서 휴롬에 돌리기.

여기에 샐러리나 기타 자투리 채소,귤, 냉동딸기 등을 첨가한다.

 

접시에 담은 것 딱 2배만큼의 야채를 넣고, 

귤과 함께 착즙했는데 사진에 보이는 양만큼 주스가 완성된다.

 

즙을 짜내면 칼날을 사용하는 것보다 영양소 파괴가 적은데, 퓨레는 버리기가 좀 아깝다.

그래서 난 주스에 다시 넣어서 식사대용으로 먹거나, 음식에 넣어서 활용하는 편.

과일은 잼을 만들어도 좋고, 야채는 볶음밥이나 죽에 넣어도 편하다.

 

오늘은 계란 듬뿍 넣고 찜을 만들고, 쭈꾸미 볶음에도 넣어줬다.

퓨레가 물기가 없이 되직하기 때문에 음식에 넣을 때는

양을 조금씩 봐가면서 조절하며 사용해야 한다.

 

 

 

 

 

 

 

오늘 사용할 식재료들. 두부랑 냉이, 버섯

두부는 1kg짜리라 반만 사용하고,

나머진 두부전용보관용기에.

 

 

 

 

야채퓨레 넣은 계란찜이랑 쭈꾸미 볶음.

냉이 된장국은  향긋함을 살리려고 백합조개랑 바지락으로 육수를 냈다. ^^

 

계란찜에 퓨레를 너무 많이 넣게 되면 머핀처럼 완성되기 때문에,

부드러운 맛을 즐기고 싶으면 조금만 넣어주는 것이 좋다..

 

 

 

설이 끝난 뒤에 갑자기 날이 많이  추워져서

아직 겨울이 끝나진 않았나 보네..하고 중얼거렸는데

어느덧 입춘. 봄의 시작이란다.

 

아직 봄옷을 입으려면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나야겠지만

그래도 봄..봄... 하고 되뇌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상큼해 지는 느낌

 

굿모닝

 

든든하게 먹었더니 차가운 칼바람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

발걸음도 힘차게 집을 나섰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